
제주도에서 아기와 함께 방문한 테디베어 하우스, 테이줌 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08 : 30 - 19 : 00
사실 처음에는 그냥 곰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막상 들어가 보니 일반적인 테디베어 박물관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특히 1층에 있는 동물 인형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어요.
공식 관광정보에서도 동물 인형을 직접 만지고 안아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픈형 체험 전시관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들어가면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종류의 동물 인형들이 있습니다.

기린이나 코끼리, 호랑이처럼 익숙한 동물부터 곰, 사자, 얼룩말 등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요.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실제 동물 크기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인형들도 많아서 아기 입장에서는 꽤 신기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지움 1층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인형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전시관에 가면 전시물을 만지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오히려 직접 만지고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동물 인형들이 조금 낯선 것 같았는데 금방 적응해서 이것저것 만져보기 시작하더라고요.
특히 바닥에 누워 있는 사자 인형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얼굴도 만져보고, 갈기도 잡아보고, 나중에는 거의 올라가다시피 하면서 놀았습니다.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는 정도가 아니라 아기가 직접 만지고 놀 수 있으니 확실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직 동물원에 가도 동물을 멀리서 바라보는 정도인 어린 아기라면 오히려 이런 공간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물들이 전부 인형이다 보니 가까이 가도 무섭거나 위험할 것도 없고요.
사진 찍을 만한 공간도 굉장히 많습니다.
커다란 동물 인형 사이에 아기를 앉혀놓기만 해도 사진이 꽤 귀엽게 나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구경하면서 지나가려고 했는데 아기가 인형 하나하나를 전부 만지고 다녀서 생각보다 1층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2층은 1층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1층이 실제 동물 크기에 가까운 인형들을 직접 만지면서 돌아다니는 체험 공간에 가깝다면, 2층은 곰인형을 이용해 여러 가지 장면을 만들어놓은 전시관에 가깝습니다.
각각의 테마에 맞춰 곰인형들이 꾸며져 있어서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2층에서는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네요.
아기는 1층만큼 적극적으로 놀지는 않았지만 유모차에 태운 상태로 천천히 구경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저희도 2층에서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전시를 보면서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1층에서 아기랑 조금 정신없이 놀았다면 2층은 비교적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지움은 돌 전후의 어린 아기와 방문하기에도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실내라서 제주도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주도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있고, 여름에는 야외 관광지를 돌아다니기가 상당히 힘든데요.
그럴 때 일정에 넣기 좋은 실내 관광지입니다.
그리고 어린 아기 기준에서는 2층 전시보다 역시 1층이 훨씬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아직 전시를 보고 이해할 나이는 아니지만 커다란 동물 인형을 직접 만지고, 안아보고, 기대어 볼 수 있으니 아기에게는 그 자체가 하나의 놀거리였습니다.
저희 아기도 이날 1층에서 굉장히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기가 훨씬 좋아해서 기억에 남았던 곳입니다.
제주도에서 아기와 함께 갈 만한 실내 관광지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단순히 곰인형이 진열되어 있는 박물관이라고 생각했는데, 1층은 예상보다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직 어린 아기라면 테디베어 전시 자체보다 커다란 동물 인형을 마음껏 만질 수 있는 1층을 더 좋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저희 아기도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여러 관광지 중 꽤 반응이 좋았던 곳이었어요.
2층은 유모차를 끌고 편하게 관람하고, 1층에서는 아기를 내려서 직접 인형들을 만져보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돌 전후 아기와 갈 만한 실내 관광지를 찾는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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