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산본역 맛집] 원조 부안집

옷게 2022. 1.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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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산본역에 새로 생긴 원조 부안집입니다.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4-25 1층 원조 부안집

영업시간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금요일
14:00 - 21:00

토요일
12:00 - 21:00

일요일
13:00 - 21:00

 

산본역 이마트에서 두 블럭 앞 건물에 위치하고 있고 산본역에서는 3~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원조 부안집

 

최근에 생긴 곳이고, 검색해 보니 체인점인 것 같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항상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메뉴판

 

요즘 삼겹살 가격이 비싼 곳은 15000원에서 16000원까지도 하는데 이곳은 그래도 가격이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180g 기준이긴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가격표만 본다면 일단 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삼겹살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두 번째 방문이기 때문에 안 먹어본 고기를 먹어 볼 생각입니다.

 

각종 밑반찬들

 

주문을 하면 각종 밑반찬들을 세팅해 주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금과 쌈장도 있고요.

 

저는 안 좋아하지만 젓갈류도 두 종류나 있습니다.

 

고기를 다양한 풍미로 맛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편이라 이런 부분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겹살

 

이 반합통 같이 생긴 기름장에다가는 같이 온 파김치와 마늘을 넣어서 구워주시는데 이게 또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고기는 오셔서 초벌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 가격에 초벌까지 해주는 곳이 흔하지는 않아요.

 

갓 구운 갓겹살

 

고기가 다 익으면 불판 옆으로 옮겨서 먹으면 되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불판이 특이한 편입니다.

 

가장자리 쪽은 밑반찬도 올려놓을 수 있고 다 구워진 고기를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굉장히 편한 구조이긴 한대 위생이 청결하지 않다면 단점일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다만 두 번 방문 모두 웨이팅 시간이 있었는데 대충 닦는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김치찌개

서비스로 받은 김치찌개입니다.

 

무려 신김치가 들어가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릴 수는 있는데 저의 경우는 극호입니다.

 

신김치 특유의 맛이 있기 때문에 인공적인 조미료도 덜 들어갈 것 같고요.

 

10분밥

 

김치찌개에 밥이 빠질 수 없죠.

 

이 가게에는 메뉴에 공기밥이 없는 대신 10분 밥이라는 걸 판매하는데 밥, 프라이, 김을 때려 넣은 그릇과 간장과 버터를 하나 주십니다.

 

간장 한 스푼, 버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1/4 정도 넣고 비비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죠.

 

김치찌개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간도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춰서 먹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메뉴입니다.

 

공기밥이 딱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살은 좀 더 찌겠지만요. 

 

오득살

 

메뉴판에도 강조하길래 궁금해서 시켜본 오득살입니다.

 

생긴 것도 특이하고 식감도 특이한데 일단 표면은 되게 오돌토돌해서 굉장히 크런치한 식감이 잘 사는 느낌입니다.

 

내장 같기도 하고...

 

속살은 연골 쪽 부위라서 그런지 정말로 오득 오득 씹히는데 이게 오돌뼈처럼 딱딱한 느낌은 전혀 아니여서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일반적인 고기의 식감은 아니어서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먹어보셨다면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절이쫄면

 

아내가 쫄면을 좋아해서 하나 시켜봤습니다.

 

면발 상태도 너무 좋고 양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단 시중에 파는 양념의 느낌은 아닌 듯하고 약간 매운맛과 순한 맛의 그 어딘가에 있는데, 고소한 느낌도 나는 듯하고요.

 

쫄면 좋아하시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삽겹, 오득, 껍데기

 

술이 좀 들어간 상태여서 찍는 걸 깜빡했는데, 마지막 마무리로 시킨 껍데기입니다.

 

제가 고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 살면서 먹어본 껍데기 중에 여기 껍데기가 지금까지는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같이 주는 소스 2개(양념, 콩가루)도 너무 맛있는데 뭐 이건 다른 집도 다 주는 거긴 합니다.

 

껍데기에는 칼집이 나있어서 구우면 구울 수록 정말 바삭하고 밑에 살은 정말 쫄깃해서 원래 껍데기를 안 좋아하는데도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두 번뿐이긴 하지만 갈 때마가 먹게 됩니다.

 

술안주로도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새로 오픈해서 시설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거를 메뉴가 없어서 동네 삼겹살 집 중 당분간은 여기가 1순위가 될 듯합니다.

 

산본역 근처라면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 순두부 된장 짜글이는 추천드리니 않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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