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 전 다녀왔던 범계역에 있는 백소정 돈까스집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42 204호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라스트 오더
20 :15
범계역 2번 출구에서 100m 정도 가시면 세븐일레븐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동네에서도 보이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 같고요.
입구가 굉장히 깔끔한 게 범계역에 오픈한 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입구 앞에 메뉴판이 있는 걸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실내는 굉장히 깔끔하고 창문이 길어서, 외관 뷰는 특별할 게 없지만 날씨가 좋다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기분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해당 매장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옆에 카드기가 달려 있어 계산까지 할 수가 있죠.
저는 처음 봐서 신기해했는데, 이런 가게가 서울에는 꽤 있나 봅니다;;
마제소바가 맛있다는 평을 듣고 와서 마제소바+돈카츠와 머시룸 포크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새우튀김도 하나 추가하고요.
마제소바+돈카츠입니다.
카츠는 등심으로 보이고요. 샐러드, 카츠 소스, 튀긴(?) 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깍두기도 따로 나옵니다.
일단 소금이 없고 배추김치가 안 나오는 점은 아쉽습니다.
마제 소면은 제 기준 최근 보이기 시작하는 메뉴인데 그래서 자주 먹어본 음식은 아닙니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배달음식이었는데 기억에 없는 걸 보니 맛은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그냥 무난했고, 튀긴 떡(?)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도 테이블에 제공이 되고, 소금은 없지만 다시마 식초는 테이블에 역시 놓여져 있습니다.
상당히 마제소바에 힘을 많이 주는 모습입니다.
네, 인정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소스는 계란 때문인지 상당히 걸쭉한 편이어서 제 취향이었고요.
면은 소스와 따로 놀지 않고 소스의 풍미를 가득 머금고 있어서 입안이 꽉 차는 느낌이고, 소스는 무슨 맛인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깊은 맛과 다양한 풍미를 담고 있습니다.
약간의 매운맛도 있는데 간이 아주 절묘해서 느끼함을 잡아줄 정도로만 느껴집니다.
밥 추가해서 비벼먹어 봤는데 이것도 별미입니다.
마제소면은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함께 나온 돈카츠인데요.
양을 보면 돈카츠가 메인인 느낌은 아닙니다.
반반이거나 마제소면이 메인인 구성으로 보여요.
등심 카츠로 보이고 카츠 자체는 살이 두툼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튀김이 얇고 바삭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고기와 튀김 중 고기 쪽에 무게가 쏠린 느낌입니다.
심하게는 아니고 살짝이요.
마제소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평이 박한 걸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고기마저 얇았다면 진짜 별로였을 거 같은데 고기가 두툼하고 씹는 식감이 있어서 얇은 튀김의 단점을 어느 정도는 보완해줍니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전에 갔던 유미 카츠의 토마호크 카츠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인 머쉬룸 포크카레 + 돈카츠입니다.
새우튀김은 추가로 주문했고요.
새우튀김을 뺀다면 사이드는 샐러드, 돈카츠 소스의 단촐한 구성입니다.
추가 주문한 새우는 맛이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새우가 단단하고 육즙이 꽉 잡혀있으며 소스도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중에서 가장 별로였던 음식을 꼽으라면 저는 카레를 꼽을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그럴싸해 보이는데... 정말 무난해서 좀 아쉬웠어요.
카츠 자체는 마제소바랑 같이 나온 카츠와 동일합니다.
카레가 묻어 있다 보니 좀 더 눅눅해서 바삭함 식감이 조금 더 떨어지는 편입니다.
총 평
정말 맛있는 마제소면과 무난한 맛의 돈카츠를 먹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듯한 깔끔한 인테리어로 인해 근처에 계시다면 기분 좋게 식사하실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마제소면이 정말 맛있는데 해당 메뉴와의 세트 구성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카츠들하고는 잘 안 어울릴 것 같진 않은데요.
오래된 프랜차이즈가 아닌 만큼 이 부분은 차후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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