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NS] 하데스 - 진엔딩(스포일러 포함)

안녕하세요. 초텍입니다.

 

오늘은 하데스의 진엔딩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형벌 규약 - 난이도 상승 시스템

저번에 포스팅했던 케이론 화살로 여느 때처럼 형벌 규약 기록을 갱신하며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타이탄 피를 상당수 모으게 되었고, 케이론 화살을 풀업하게 되었죠.

 

특공 화살이 유도 성능을 달고 9개까지 늘어나면 왠만한 난이도는 그냥 하이패스로 통과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케이론 화살을 만렙을 찍으니 숨겨진 화살 양상이 해금이 되더군요.

마지막 숨겨진 양상 - 라마 양상

숨겨진 양상이니 만큼 성능이 가장 좋지 않을까 했는데 고통 공유는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더군요.(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운명적 목록

쓸까 말까 고민을 하던 중 운명적 목록을 뒤지니 관련 퀘스트가 있어서 라마를 들고 지옥을 탈출해보기로 했습니다.

 

일공은 범위는 넓지만 너무 느리고 특공은 너무 약하고.... 저만 그러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쨌든 무기가 그닥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제우스님의 은혜를 받아 어찌어찌 겨우겨우 마지막 보스까지 갔죠.

 

또 한 번 패륜을 하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그냥 보내주더군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가니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스텝롤 - 진엔딩의 시작

카론의 배를 타고 스틱스강을 쭉 따라 지옥으로 내려갑니다.

그동안 지나왔던 장소들을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듀엣곡을 들으면서요.

 

사실 2만원짜리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엔딩구성은 굉장히 잘 돼있었습니다. 배경과 음악,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우러집니다.

 

다만 보면서 계속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은'아직 남은 컨텐츠가 많은데 이제 어머니도 돌아오고 그럼 앞으로 지옥을 탈출한다는 당위성은 어떻게 가져갈까?'였습니다. 주인공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지옥을 계속 탈출해왔고 어머니가 지옥으로 돌아오면 지옥을 탈출할 명분이 없어지거든요.

 

이 궁금증은 얼마 안 가 풀렸습니다.

지옥에 도착해서 가족이 재회 후...

직업이 바뀌게 되는 주인공

이제 주인공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지옥을 탈출하는 탈주자가 아닌 지옥의 보안을 점검하는 탈출 전문가로 전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옥을 탈출하는 게 지옥의 지배자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직업이 되는 거죠.

드디어 함께하게된 가족

이렇게 원수 같던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 그리고 귀여운(?) 댕댕이와의 가족사진으로 진엔딩이 마무리가 됩니다.

왕비의 귀환

최근 스토리면에서 굉장히 실망한 게임들이 많았었는데요. 하데스는 마지막 마무리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더욱 만족스럽네요.

 

진엔딩을 봐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탈출 열정은 좀 사라지긴 했지만 아직 무기 해금도 다 못했고, 신들의 은혜도, 기념품도 다 못써봤습니다.

 

특히 신들의 은혜와 무기 조합은 아직도 저에게는 무궁무진해서...

 

당분간은 게임을 해보려 합니다.

 

관련 포스팅도 꾸준히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