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태원 맛집] 남산 와이너리 - 분위기 좋은 포르투갈 음식점

옷게 2022. 10. 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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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드릴 곳은 이태원에 있는 포르투갈 음식점인, 남산 와이너리입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0길 5

영업시간
일~목 -> 13 : 00 - 22 : 00(21 : 00 라스트 오더)
금,토 -> 13 : 00 - 23 : 00(22 : 00 라스트 오더)

 

이태원 역과 녹사평역 쪽 어딘가에 있습니다.

 

저는 그냥 택시타고 갔어요.

 

남산 와이너리 - 매장 입구

 

매장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고요.

 

조명과 간판과 풀떼기만 놓았을 뿐인데 분위기가 꽤나 괜찮습니다.

 

남산 와이너리 - 매장 내부1남산 와이너리 - 매장 내부2

 

매장은 차분하고 아득한 분위기로,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도 있어서 바깥 날씨를 느끼며 식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남산 와이너리 - 야외 테이블

 

예약을 안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자리가 있었습니다.

 

야외 자리로 안내 받았고요.

 

역시 분위기가 좋습니다. 날씨가 더 좋아서 더 좋았어요.

 

자리는 구석에 있어서 종업원이 잘 못 볼 수 있는 위치라 그건 조금 불편했습니다. 

 

남산 와이너리 - 메뉴판1남산 와이너리 - 메뉴판2남산 와이너리 - 메뉴판3남산 와이너리 - 메뉴판4

 

이곳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포르투갈 음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평도 좋고 어디가서 먹어 보기 힘들 것 같아서 왔습니다.

 

저희는 포르투갈식 문어스테이크와 이베리코 프레사 스테이크, 바칼라우 크로켓, 그리고 와인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하나 더 시키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참았습니다.

 

와인은 메뉴와 어울리는 걸 추천 받았습니다.

 

와인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사진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남산 와이너리 - 와인

 

와인은 디자인이 이쁘고 바디감도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씁쓸한 와인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고기랑 어울린다고 하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왜 레드 와인이 고기랑 잘 어울린다는 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남산 와이너리 - 바칼라우 크로켓

 

첫 번째 음식인 바칼라우 크로켓입니다.

 

일단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생선을 좋아하지 않지만, 생선까스는 먹는 편이고 대구살로 만든 고로케를 어디가서 먹어 보겠습니까?

 

밑에는 타르타르 소스가 깔려 있습니다.

 

남산 와이너리 - 바칼라우 크로켓 생선 살

 

최근에 정말 엄~~청나게 맛있게 먹은 생선 요리였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일단 생선살이 꽉 차 있는데, 엄청나게 다져져 있어서 부드럽고요.

 

근대 이제 약간 바삭한 황태?의 그 식감도 아주 약간 있어요. 아마 생선살이라 그런 거 같아요.

 

아무튼 식감이 되게 재밌고, 괜찮습니다.

 

생선살도 약간 짭쪼름하게 간이 되어 있는데 식욕도 돋구워 지고 너무 좋았고요.

 

튀김도 바삭하다보다는 부드럽다에 가까운데, 생선살과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도 부담 안되니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강추드립니다.

 

남산 와이너리 - 문어 스테이크

 

오늘의 첫 번째 메인메뉴 문어 스테이크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너무 훌륭한 비주얼입니다.

 

문어 다리가 두개 올라가 있고, 가니쉬들이 담겨 있어요.

 

남산 와이너리 - 문어남산 와이너리 - 문어 스테이크 가니쉬

 

문어는 정말 부드럽게 잘 익혀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들 모시고 와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문어보다 더 놀랐던 게 사이드로 나온 시금치였습니다.

 

올리브 향을 가득 머금고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풀떼기를 싫어하다 보니 당연히 시금치도 좋아하지 않는데, 사이드 시금치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리브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스 역시 올리브가 가득 들어가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 메뉴 역시 오시면 꼭 드셔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산 와이너리 - 이베리코 프레사 스테이크

 

제가 주문한 이베리코 프레사 스테이크입니다.

 

문어 스테이크와 동일하게 가니쉬로 시금치가 올라간 게 마음에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버섯도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스테이크 자체는...돼지 고기를 구운 요리 잖아요?

 

맛은 있었지만 새롭진 않았다. 문어 스테이크가 같이 나오다 보니 더 좀 비교가 되더라고요.

 

먹고 나서 농어 스테이크를 시켜 볼 것 하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맛있었지만 문어 스테이크에 묻힌 비운의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다 맛있어서 강력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저는 부모님 모시고 꼭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예요.

 

이태원 놀러갈 때, 연인과 데이트 할 때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가급적 해산물 위주로 드셔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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