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태원 퓨전 한식 맛집] - 해방식당

옷게 2022. 10. 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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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태원에 있는 퓨전 한식 맛집인 해방식당 방문 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22길 5 1층

영업 시간
11 : 30 - 21: 50

브레이크 타임
15 : 50 - 17 : 00

라스트 오더
14 : 50, 20 : 50

 

해방식당은 해방촌에 위치해 있고요.

 

참고로 저는 해방촌을 처음 가봤습니다.

 

해방촌은 이태원 역에서는 거리가 있고 굉장히 오르막에 있어요.

 

주차도 전반적으로 쉽지 않아서 왠만하면 버스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방식당 - 매장 입구

 

평일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매장 외부는 평범한데 되게 신경을 많이 쓴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해방식당 -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넓지는 않았고요.

 

그래도 인테리어 덕분에 아늑하다는 느낌입니다.

 

 

해방식당 - 2인 테이블

 

모퉁이에 있는 2인 테이블에 앉았는데, 탁자가 굉장히 길쭉한 편이에요. 

 

 

메뉴판을 찍긴 했는데, 사진이 잘 안 보이네요;;

 

저희는 크림치즈 연어롤, 회를 비벼먹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 버터 커리 치킨, 수제 토마토 스프, 그리고 모히또와 매실주 온더락을 시켰습니다.

 

해방식당 - 매장 인테리어해방식당 - 매장 인테리어2해방식당 - 매장 인테리어3해방식당 - 매장 인테리어4

 

군데군데 여러 가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가게가 정감 있고 이쁜 편이에요.

 

해방식당 - 회를 비벼 먹는 바질페스토 파스타(1)해방식당 - 회를 비벼 먹는 바질페스토 파스타(2)

 

회를 비벼먹는 바질페스토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는 긴 면이 아니고 먹기 좋게 짧은 면이네요. 좋습니다.

 

사실 저는 샐러드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풀떼기(?)라) 일행이 먹고 싶어 해서,

 

그리고 바질과 회가 들어간 샐러드가 대체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바질향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바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향도 풍부하고 약간의 걸쭉한 식감? 꽤나 좋았습니다.

 

다만 회 자체는 맛이 좋았는데, 바질과 잘 어울리지는 않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방식당 - 크림치즈 연어롤

 

오늘의 원픽인 크림치즈 연어롤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크림치즈가 밥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크림치즈와 아보카도의 궁합은 워낙 좋았고요.

 

거기에 견과류의 아삭한 식감까지, 밸런스가 정말 좋았던 음식이었습니다.

 

퓨전요리 한식이다 보니 굉장히 신선합 조합들이 많습니다.

 

이 재료들이 섞여서 도대체 어떤 맛이 날까? 하는 호기심도 이 식당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메인 메뉴는 버터 커리 치킨입니다.

 

웨이팅이 긴 반면 메뉴들은 금방 금방 나와서 좋았습니다.

 

무튼, 퓨전 치고는 좀 평범한(?) 메뉴긴 하네요.

 

그래도 일반적인 커리와 다르게 난과 레몬이 들어가 있습니다.

 

커리는 매우 부드럽고 크림맛도 나서 맛있게 먹었고요.

 

커리는 난하고도 밥하고도 잘 어울렸지만 치킨 하고는 크게... 엄청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치킨 자체는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구워서 조리하기보다는 커리랑 같이 끊였으면 좀 더 제 취향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엄청나게 새로운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커리요리였지 않나 싶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제 토마토 스프는 나중에 시켜서... 사진에는 안 보입니다.

 

사이드로 갓김치가 나옵니다. 저는 간이 쎄서 갓김치를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

 

일행은 맛있다고 하더군요.

 

매실주 온더락은 상큼해서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장(?)용으로 먹은 토마토 스프입니다.

 

토마토 스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걸쭉해서 어느 정도 해장이 되는 느낌? 이 있었어요.(술을 안 시켜야지..)

 

고등어 요리가 두 가지나 있어서 고등어가 맛있을 것 같았고 사실 하나 정도는 주문해 보고 싶었는데,

 

일단 메뉴를 너무 많이 시켰고 이 날은 고등어가 안 땡기더라고요.

 

나중에 재방문하게 되면 고등어를 한 번 먹어 볼 예정입니다.

 

조합도 신선해서 기대하는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은 식당입니다. 

 

한식과 양식으로 취향이 갈리는 일행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크림치즈 연어롤은 꼭 주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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