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6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5. 출발 전 체크리스트 마지막(통신/보험/환전/관광상품/기타)

옷게 2024. 1.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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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출발 전 체크해야 할 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신(Feat. 로밍)

 

전화, 문자, 검색, 지도, 예약에 번역까지, 어떤 여행지를 가든 스마트폰은 필수라고 볼 수 있죠.

 

우리가 이용하는 통신사의 통신망은 국내에만 있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면 핸드폰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이때 해외에서도 핸드폰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크게 네 가지가 있어요.

 

  • 로밍
  • 현지유심(USIM)
  • 포켓와이파이
  • 이심(eSIM)

 

로밍

 

로밍이란 서로 다른 통신사업자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로, 우리가 가장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로밍 서비스(출처 : KT홈페이지)

 

저는 KT를 쓰는데, KT의 경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아마 다른 통신사도 동일한 것 같네요.

 

해외 도착 시 핸드폰을 껐다가 켜기만 하면 전화, 문자는 바로 사용하실 수 있고요.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셀룰러 -> 셀룰러 데이터 옵션에 가셔서 데이터 로밍을 켜시면 데이터도 쓸 수 있습니다.

 

이러면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와 똑같이 전화, 문자, 인터넷 다 쓸 수 있어요.

 

단 데이터 로밍의 경우 요금 상한제도가 있어서 하루 최대 11,000원의 요금이 부과될 수가 있는데요.

 

찾아보니 하루 300MB가 기본 제공되고, 이걸 다 쓰면 200 Kbps이하의 속도로 제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 요금에 크게 신경 안 쓰고 알아보기 귀찮으시면 이렇게 사용하시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요금도 비싼 편에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이나 속도를 볼 때, 사람이 많은 곳이나 데이터를 많이 잡아먹는 어플을 쓰면 많이 느려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데이터 함께ON(출처 : KT홈페이지)

 

통신사도 이걸 아는지, 데이터 로밍을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T의 경우 데이터 함께ON이라는 상품인데요.

 

데이터 자동 로밍에 비해 확실히 제공되는 용량도 많고 저렴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쓸 수 있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사전에 KT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후술 할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 용량과 가격면에서 가장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로밍 서비스(출처 : KT홈페이지)

 

현재 이벤트 중으로 쿠폰 뿌리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현지 유심(USIM)

 

개인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을까 싶은 방법이 바로 현지 유심인 것 같은데요.

 

우리가 핸드폰을 사면 유심칩을 끼워야 쓸 수가 있잖아요?

 

현지 유심은 해당 국가의 유심을 쓰는 방법입니다.

 

로밍에 비해 훨씬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예요.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도 엄청나게 다양한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니 접근성도 좋고요.

 

사전에 구매 후 공항 지정 장소에서 수령하시면 되고, 아예 외국 공항에 도착에서 현지에서 사도 돼요. 가격은 좀 비싸겠지만요.

 

가장 큰 단점은 기존에 국내에서 쓰던 유심을 빼고 현지 유심을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로 보관해 놓아야 하는데 유심칩 자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보관하기도 어렵고, 분실의 위험도 있겠죠.

 

여기에 '현지 전화번호'가 부여되기에 문자나 전화가 로밍보다는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로밍에 비해 가성비가 좋아지나 분실 및 보관, 전화 및 문자 리스크가 있는 게 현지 유심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켓와이파이

 

여러 명이 가는 여행에서는 포켓와이파이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들고 다니는 와이파이 공유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근처에 있으면 와이파이 신호를 잡을 수가 있고,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말 그대로 들고 다니는 와이파이이기 때문에 들고 다녀야 하고 근처에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중간중간 혼자 따로 다니는 게 어려워지겠죠?

 

여기에 전자기기다 보니 충전 이슈도 발생합니다. 오랜 시간 밖에 있다면 보조 배터리가 필요하겠죠.

 

부피도 꽤나 크기 때문에 짐을 가볍게 하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당연히 와이파이 공유기이기 때문에 전화나 문자는 지원하지 않을 겁니다. 인터넷을 통해 카카오톡 통화하기 정도는 가능할 거예요.

 

처음 말씀드린 대로 여러 명이나 가족단위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예요.

 

이심(eSIM)

 

예전에 여행 다닐 때는 없던 방식인데, 찾아보니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얼마 안 되었네요.

 

이심은 현재 쓰고 있는 유심을 제거하지 않고 해외 통신사의 유심을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적용 방법은 현지 유심과 비슷한데 인터넷에 검색해서 사전 구매 후 QR코드를 받아 등록하면 끝이라고 하네요.

 

다만 지원 가능 기기에서만 이심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현지 유심과 동일하게 현지 전화번호가 부여될 거예요.

 

베트남의 경우 데이터 품질 이슈도 있더라고요?

 

  로밍 현지유심(USIM) 포켓와이파이 이심(E-SIM)
장점 편리함 편리하고 저렴함 여러명 사용 가능 편리하고 저렴함
단점 비쌈 유심 교체 불편함 들고 다녀야 함 지원기기만 사용

 

원래는 이심을 써보려 했으나, 아내가 전화를 받을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로밍에 데이터온 8g 추가하여 쓰기로 했습니다.

 

여행자 보험(Feat. 카카오페이)

 

그러면 안 되겠지만 여행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들고 가는 편입니다.

 

짧은 여행이라면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예전에는 인터넷 검색해서 보험사를 통해 가입을 했는데, 카카오가 해외보험 상품도 제공하더라고요?

 

핸드폰으로 3분이면 가입가능하고 카카오톡 친구 10명까지 추가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쉽고 가격도 저렴하니 웬만하면 들어 놓고 가세요!

 

환전(현금/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예전에는 신한쏠에서 환전을 한 다음에 공항 ATM에서 뽑아갔었는데, 요새는 트래블로그라는 체크카드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알아보니 굉장히 편할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트래블로그(마스터/유니온페이)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에서 서비스하는 여행용 체크카드입니다.

 

하나원큐, 하나머니 어플(출처 : 하나원큐, 하나머니)

 

한국 돈을 하나머니 계좌에 입금, 하나머니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전이 가능한데 환율도 괜찮고 무엇보다 환전 수수료가 없어요.

 

여기에 해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한 미친 카드예요.

 

다만 하나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고 하나머니라는 어플이 필요해요.

 

저는 이번에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후 트래블로그 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카드 종류는 마스터와 유니온페이가 있는데, 저는 처음에는 마스터만 신청했습니다.

 

오사카에 널려 있는 세븐일레븐 ATM기에서 무료로 돈을 뽑을 수 있다고 해서요.

 

근대 다낭은 일본처럼 ATM기가 많지 않아서 둘 다 개설해서 가는 걸 추천드리더라고요?

 

그래서 이후에 유니온페이도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트래블월렛(비자)

 

트래블월렛 역시 트래블로그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카드인데요.

 

트래블월렛(출처 : 트래블월렛 앱)

 

트래블 월렛이라는 전용 어플을 통해 신청할 수가 있고, 내가 쓰는 주거래 은행과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역시 특정 ATM에서는 인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전 혹시 몰라서 셋 다 신청했습니다.

 

사용 후기 역시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볼게요.

 

현금 환전

 

네이버 카페 찾아보니 5만 원 들고 가라, 100달러 들고 가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일부 현지 투어나 팁 같은 경우는 달러로 주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달러 환전을 알아봤습니다.

 

하나은행 환전 지갑(출처 : 하나원큐 어플)

 

마침 트래블로그 때문에 개설한 하나은행을 통해서도 달러 환전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어요.

 

하나은행 환전 지갑(출처 : 하나원큐 어플)

 

신한쏠과 비슷하게 미리 원하는 금액을 신청한 뒤, 공항에 가서 찾는 방식입니다.

 

현지 한시장 근처에서 바꾸는 게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 차이가 클 것 같지도 않고 환전까지 동선에 고려하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일부 패키지가 달러 결제가 해달 패키지 금액+팁 용으로 130~150 달러 미리 신청해 놓고 공항에서 찾을 계획입니다.

 

여행 관련 부가 상품들

 

트리플, kkday, 클룩, 몽키트래블, 다낭도깨비 등, 공항 픽업/샌딩부터 일일투어까지 여행 관련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업체들이 있고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합니다.

 

공항 픽업/샌딩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출처 : 클룩 홈페이지)

 

공항에서 숙소까지, 숙소에서 공항가지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엄청 많습니다.

 

일단 그랩과 비교하면 그랩이 훨씬 싼데 일행이나 짐 컨디션에 따라 이런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기 때문에 택시를 잡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고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고요.

 

공항에는 시간에 맞춰 가는 게 좋기 때문에 샌딩 서비스를 예약했습니다.

 

업체는 가격도 저렴하고 업체 선택 및 비교가 가능한 클룩으로 선정했습니다.

 

바나힐 투어

 

바나힐 투어 상품(출처 : 클룩)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나힐은 거의 모든 업체에서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데요.

 

입장권부터 해서 + 프라이빗 차량, + 뷔페등의 다양한 패키지 구성이 있습니다.

 

저희는 택시 잡는 시간을 아끼지 위해 원래는 프라이빗 차량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려 했습니다....

 

 

바나힐은 고지에 위치해 있어 날씨가 정말 중요한데, 하필 저희 가는 날 다낭 날씨가 비....

 

그래서 바나힐은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날 날씨를 보고 갈지 말 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보통 바나힐 입장권만 판매하는 상품들은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일 이용하실 분들이라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강 크루즈

 

다낭에는 한강이라는 이름의 강이 있고 이 한강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간대도 좋은데 역시 문제는 날씨예요.

 

바나힐과 같은 이유로 아마 당일 상황에 따라 현장 구매할 것 같습니다.

 

호이안 인생샷 투어(다낭도깨비) 

 

구글지도에서 호이안에 있는 데이지 스튜디오라는 곳을 발견했는데, 아오자이를 빌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리고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해당 스튜디오를 통한 투어 서비스가 있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이건 날씨 영향이 크게 없을 것 같고 시간도 적당해서 미리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어요.

 

88 이발관(다낭도깨비) 

 

베트남에는 이발관이라는 곳에서 마사지와 팩, 귀청소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귀청소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서 발견한 곳이었는데 이곳 역시 다낭도깨비 제휴업체더라고요?

 

호이안 인생샷 투어를 신청하니 할인 쿠폰까지 줘서 여기는 무조건 갈 것 같습니다.

 

기타

 

인천공항 예약주차장 예약

 

출국날 공항을 오후에 도착하고 당일 주차 사정 예측이 안돼서 알아보니 장기 주차장을 예약할 수 있더라고요?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셔틀까지 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예약을 해 놓으면 내 차 놓을 공간은 하나 생기니 심리적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하루 7,000원인데 프로모션으로 50% 세일 중이라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처럼 주차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랩

 

 

그랩은 베트남의 카카오T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베트남 가시는 분들은 필수로 설치한다고 하는 어플이예요.

 

베트남은 흥정도 많이 해야 하고 사기도 많이 당한다는데 이 어플은 선결제 방식이라 그럴 위험이 확실히 줄어들긴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방법도 카카오T와 매우 유사해서 접근성도 좋고, 한국어도 지원이 돼서 좋아요.

 

 

하단의 내 프로필로 가셔서 지불 방법을 통해 사전에 발급받은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기사님과 굳이 말로 할 필요 없이 어플에 나온 요금만큼 알아서 차감이 되겠죠.

 

 

카드를 등록할 때 주의할 점은, 해당 카드에 돈이 들어 있어야 등록이 된다는 점입니다.

 

20만 동 정도는 충전을 해 놓은 상태에서 등록을 해주세요.

 

그리고 트래블로그/유니온페이는 등록이 안되니 이 점도 알아두세요.

 

왓츠앱(WhatsApp)

 

베트남은 왓츠앱이라는 어플을 많이 쓰고 예약 후 컨택도 이 어플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스카이프 같은 인터넷 문자, 통화 어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나 현지 유심, 이심처럼 현지번호를 쓰신다면 매우 유용한 어플이겠죠?

 

이 어플은 써 본 적이 없어서 후기는 다녀와서 소개해 드릴게요.

 

동지갑

 

 

베트남 동지갑 좋다 해서 하나 샀습니다.

 

금액대별로 보관할 수 있게 수납공간이 되게 많고, 동과 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계산하기가 되게 편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여행에 필요한 간단한 단어들과 용어들도 적혀 있어 굉장히 편할 것 같아요.

 

핸드폰 거치대

 

 

해외여행 가서 동영상 촬영을 한 번 해보기 위해 핸드폰 거치대 하나 샀습니다.

 

원래 짐벌을 사려했는데 너무 비싸고...

 

크기도 작고 맥세이프라 탈부착도 편할 것 같아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해당 거치대 후기 역시 다녀와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암튜브

 

 

수영용 암튜브 하나 샀습니다.

 

제가 사진 않아서 써봐야 알 것 같아요;; ㅎㅎ

 

샤워 필터

 

 

샤워 필터도 하나 샀습니다.

 

샤워 필터는 호불호가 있는 아이템인데 개인적으로 숙소를 여러 군대 다닐 거고 숙소 퀄리티가 나쁜 것도 아닌데 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제가 산 게 아니어서 써보고 말씀드릴게요.

 

여행이 진짜 며칠 안 남았는데 이제 짐 정도만 싸면 여행 준비는 끝날 것 같습니다.

 

걱정이 많은 편인데 걱정이 되면서도 설레기도 하고 그렇네요.

 

다음 포스팅은 여행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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