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6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2]. 다낭 여행 2일차(숙소/마사지/카페/식당/쇼핑/술)

옷게 2024. 2.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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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2일 차를 일정별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골든로터스 호텔 다낭 - 9/10

 

Golden Lotus Hotel Da Nang - Google 지도

 

Golden Lotus Hotel Da Nang · 200 Trần Bạch Đằng,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0000 베트남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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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어제도 잠깐 언급드렸습니다만, 미케비치 쪽에 위치한 골든로터스 호텔이라는 곳입니다.

 

4성급인데 1박 4만 원대라는 어마어마한 가성비와 평점을 보유하고 있어서, 큰 고민 없이 바로 예약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0.5박 하기 아주 적합합니다.

 

 

다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4성급이라고 해서 엄청난 기대를 갖고 오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숙소 내부는 정말 평범하며, 내부 디자인만 본다면 호텔보다는 모텔 느낌에 좀 더 가깝습니다.

 

실내 가구들은 목재를 많이 사용했는데 세월의 흐름도 느껴지고 단촐한 느낌이라 전반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방이 좀 좁을 것 같아서 트윈베드로 신청했어요. 트윈베드가 방이 좀 크다고 들었거든요.

 

방 크기는 꽤 넓은 편이라 둘이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붙어 있지만 역시 공간이 충분해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건물이 하나 같지만 실제로는 두 동이예요.

 

원래 한 동인데 증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입구도 두 군데고 카운터도 두 개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나눠져 있고요.

 

 

구축으로 추정되는 곳은 카운터가 비어 있고 조그만한 헬스장이 있어요.

 

1층과 2층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일반 객실은 서로 연결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수로 신축 엘베 탔다가 내려서 구축 엘베를 다시 탔거든요.

 

수영장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신축에 있을거고 일정 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식당, 헬스장, 수영장... 퀄리티를 떠나서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호텔입니다.

 

그래서 4성급인가봐요.

 

참고로 수영장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고 너무 피곤해서 못 가봤어요..

 

 

밤에는 조그마한 야시장도 열려서 좋습니다.

 

마사지도 있고 랍스터 구이 같은 것도 팔아요.

 

저희는 일정 상 이용은 못해봤어요.

 

 

이날 아침은 호텔 내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내부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일반 식당 느낌이었고요.

 

오므라이스를 주문 즉시 조리 해주시는 걸 보니 호텔에 왔구나가 실감은 납니다.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식어 있는 상태라 조금 별로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장점

 

- 가성비가 매우 좋으며 있을 건 다 있다.

- 주변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좋다.(야시장, 술집, 마사지, 식당 등)

-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단점

 

- 4성급이라고 큰 기대를 하면 안 된다.

- 주변에 비슷한 이름의 호텔이 많아 그랩이나 픽업 시 헷갈려한다.

- 야시장 때는 차도를 막아서 호텔 앞으로 차가 오갈 수 없다.

 

이 정도가 되겠네요.

 

숙소를 세 군대 묵었는데, 가장 친절했던 숙소였습니다.

 

그래서 이용하는 내내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카운터에는 직원 1분이 24시간 상주해 있고, 벨보이(?)로 보이는 분들은 새벽이 아니라면 항상 문 앞에서 문 여닫아 주시고 , 엘리베이터도 눌러주시고 무엇보다 오다닐 때 인사해 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호텔은 4성급이라지만 직원들의 친절함은 5성급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정상 방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룸컨디션이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처음 방을 봤을 때 이게 4성급이라고?라는 약간은 속은 기분이 들어서 평점은 9점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4만 원에 너무 큰걸 바란 건가 싶어 부끄럽기도 하네요.

 

마사지(88 이발관) - 9/10

다낭 88 이발관_네일&스파 - Google 지도

 

다낭 88 이발관_네일&스파 · 156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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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고 88 이발관이라는 곳에서 얼굴케어 서비스 및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했고 픽업 서비스를 받기로 해서 9시에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왓츠앱을 깔고 갔는데, 진짜 웬만한 업체들은 다 카톡으로 연락이 돼서 정말 편했습니다.

 

미리 예약하기도 편하고 필요한 정보는 바로바로 확인이 되고 실시간으로도 연락이 가능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튼 기사님이 호텔을 착각하셔서 조금 늦게 도착했어요.

 

MSB Bank ATM

 

MSB Đà Nẵng - Google 지도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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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멘붕이 왔는데, 도착 후 근처 MSB라는 은행 ATM에서 돈을 뽑아서 가려고 했는데, 분명히 트래블로그 카드로 돈을 뽑을 수 있는 은행으로 알고 있는데 안 뽑히더라고요.

 

다행히(?) 원화로 계좌이체도 된다고 해서 결국 포기하고 계좌이체로 결제했습니다.

 

찾아보니 MSB 은행은 트래블로그 지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은행이 정말 많고 카드마다 쓸 수 있는 은행이 다른데요.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과 은행은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여기는 마사지뿐만 아니라, 면도, 귀청소, 얼굴 팩, 심지어 샴푸 서비스까지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마사지는 많이 받아봤는데 귀청소나 면도는 한 번도 안 받아봐서 예약해 봤습니다.

 

저희는 인 당 약 2만 원의 90분짜리 풀 서비스 예약했고요.

 

코스도 다양하고 각각의 코스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어제의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금액대비 가성비가 좋아서 되게 만족했어요.

 

Hoai Niem - 8/10

 

VP Bank ATM

 

ATM - VPbank - Google 지도

 

ATM - VPbank · 112 Phan Châu Trinh,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현금 지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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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받고 원래는 미리 알아본 카페를 가보려 했는데, 아까 돈을 못 뽑아서 돈 먼저 뽑으러 왔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트래블로그가 인식되더라고요.

 

돈은 400만 동(한화 약 20만 원 정도) 뽑았어요.

 

88 이발관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인데, 비도 안 오고, 베트남 길거리도 구경하고 재밌었습니다.

 

Hoai Niem (Retrospective) - Coffee shop of the old days - Google 지도

 

Hoai Niem (Retrospective) - Coffee shop of the old days · 21 Trần Quốc Toản,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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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뽑고 다낭 대성당 가는 길에 이뻐서 그냥 들어간 카페입니다.

 

 

한국인도 없고 한글도 안 보이는 진짜 현지 로컬 카페 같았어요.

 

손님도 전부 현지인이었어요.

 

 

메뉴판은 베트남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데,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습니다.

 

 

저희는 솔트커피와 코코넛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코코넛 커피는 3만 동(1,500원), 베스트 메뉴인 솔트 커피는 2만 5 천동(1,200원)입니다

 

코코넛 커피는 굉장히 맛있었는데 솔트커피는 조금 많이 짜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다른 데는 안 그렇던데 여기 솔트커피는 유리병에 들어 있는 커피를 얼음컵에 부어서 먹는 방식으로 먹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짠맛을 셀프로 조절하라는 의미에서 저렇게 준 것 같습니다.

 

커피가 밑에 있는데 커피는 바로 빠지고 위에 짠 맛을 내는 층은 잘 안 빠졌거든요.

 

카페도 이쁘고 현지 분위기도 물씬 나는데 바깥 하고도 탁 트여 있어서 앉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낭 대성당 - 6/10

다낭 대성당 - Google 지도

 

다낭 대성당 · 156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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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다낭 시내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다낭 대성당입니다.

 

 

여기는 딱히 일정에 넣어서 스케줄을 짰다기보다는 다니는 동선에 껴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보는 느낌으로 방문했어요.

 

핑크색 성당이라는 거 외에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성당 느낌?

 

오전에는 닫혀 있었는데 점심 먹고 오니까 열러 있더라고요?

 

개방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사전에 알아보지는 않았고요.

 

성당이 핑크색이네.. 정도의 감흥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성당보다는 화려하고 이쁘긴 합니다.

 

한시장 - 8/10

한시장 - Google 지도

 

한시장 · 119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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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은 다낭 시내에 있는 유명한 한시장입니다.

 

저는 처음 와봤습니다.

 

 

다낭의 로컬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람 진~~~~~~짜 많습니다. ㅋㅋㅋ

 

매장마다 번호가 붙어 있는 게 특징이에요.

 

저는 사전에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사람들이 정리해 놓은? 매장 번호를 숙지하고 갔는데요.

 

아내가 싼 거보다는 이쁜 게 더 중요하다고 해서 결국 다 다른 데서 샀어요;; ㅋㅋㅋ

 

근대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긴 하네요.

 

물건들이 워낙 싸서 비싸봐야 사실 얼마 차이가 안 나긴 하거든요.

 

 

저런 류의 가방을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하여튼 가방 하나 18만동(9,000원) 주고 샀고요.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걸을 일이 많은 이번 여행에서 러닝화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런닝화 + 크록스 2개, 여성용 신발까지 110만 동(55,000원, 지비츠 2개 포함(크록스 장식)) 주고 샀습니다.

 

바나힐 대비 바람막이 두 개 75만 동(37,500원), 원피스 두 개, 티셔츠 두 개 55만 동(27,500원) 총 130만 동 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이거 맛있다고 꼭 사다 달라고 해서 젤리 샀습니다.

 

하나에 2만 4 천동(1,200원)이라 10개 정도 샀어요.

 

싸서 좋았는데 싸서 이것저것 사다 보니 짐이 엄청나게 늘어나더라고요;; ㅋㅋ

 

저는 원래 쇼핑을 안 좋아해서 이 정도로 오래, 많이 살 줄은 솔직히 몰랐어요.

 

근대 쇼핑을 안 좋아하는 저도 재밌고 만족스럽게 쇼핑했던 만큼 싸고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호객 행위가 엄청 많고 설명할 수 없는 냄새가 나는데 이런 부분이 예민하신 분들께는 호불호를 많이 탈 것 같습니다.

 

벱꿰(Bep que) - 8/10

벱꿰 (Bep que) - Google 지도

 

벱꿰 (Bep que) · 187 Trần Phú,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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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사전에 알아본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그냥 구글 평점 위주로 찍은데라 뭐가 맛있는지, 대표 메뉴가 뭔지 까지는 사전에 알아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콤보 중에서 제일 종류 많은 걸로 시켰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는데 왜인지는 한글로 적힌 뚝배기 쌀국수 메뉴판 보고 바로 알았습니다.

 

 

매장 내부는 고급스러운 현지 식당 느낌이에요.

 

근대 전부 한국인이라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되게 실감이 많이 났습니다.

 

 

콤보 C세트는 완탕, 모닝글로리, 갈비튀김, 황금 새우, 그리고 뚝배기 쌀국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피타이저(완탕), 사이드(모닝 글로리), 메인 2(새우, 갈비), 그리고 개별 식사(쌀국수)까지 구성이 아주 훌륭합니다.

 

완탕은 진짜 과자 같은 식감인데 안에 고기 같은 게 들어 있어요.

 

과자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모닝글로리는 시금치 무침 같은 건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시금치무침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가게에서는 다 판매하는 김치 같은 존재로 매장마다 맛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 맛있었습니다.

 

갈비 튀김은 살이 약간 뻑뻑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새우가 진짜 존맛이라 아쉬움을 만회하고도 남습니다.

 

익힘 정도도 훌륭하고 겉에 뿌려진 튀김 같은 것도 식감을 풍성하게 해 주고 무엇보다 무슨 양념인지는 모르겠는데 양념이 미쳤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뚝배기 쌀국수는 국물하고 건더기가 따로 나와요.

 

건더기에는 고기, 야채, 국수가 있어서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뚝배기는 현지 쌀국수 느낌은 절대 아니고, 맑은 소고기국 느낌으로 현지 느낌이 안나는 부분은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만,

 

한국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싫어할 수가 없는 맛입니다.

 

총 52만 7 천동(26,350원) 나왔는데요,

 

새우 하나만으로 이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격대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비추지만 아이, 어른 등의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롯데마트 다낭점 - 5/10

롯데마트 다낭점 - Google 지도

 

롯데마트 다낭점 · 6 Nại Nam, Hoà Cường Bắc, Hải Châu, Đà Nẵng, 베트남

★★★★☆ · 대형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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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 뒤 가족, 이왕 쇼핑한 김에 아예 쇼핑을 하루에 다 몰자!라고 해서 롯데마트 왔습니다.

 

BIDV Bank ATM

 

BIDV ATM - Google 지도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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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뽑은 돈을 거의 다 써서;;; ATM 한 번 더 왔습니다.

 

한시장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강추하는 은행인데 한글로 나오고 트래블월렛카드는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롯데마트는 그랩 불러서 왔고 3만 동 정도(1,500원) 나왔습니다.

 

주로 주류 코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비싸고 유명한 술은 면세점에서도 살 수 있잖아요?

 

베트남 술 위주로 몇 개 구매했습니다.

 

 

숙소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국에 그대로 들고 왔어요.

 

 

과자랑 커피도 샀어요.

 

베트남 8년차가 추천하는 꼭 사야할 기념품 12가지 (youtube.com)

베트남 2년차 부부가 알려주는 여행 쇼핑리스트 & 기념품 (나트랑, 다낭, 하노이, 호치민 공통선물) (youtube.com)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것들은 유튜브를 참고해서 샀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품목들은 다 한시장에도 있을 것 같고 가격도 더 저렴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거기서 과자 파는데도 있었고, 술도 파는 것 같았거든요.

 

장점은 당연하게도 한시장 대비 훨씬 깔끔하고 쾌적하다는 거고요.

 

단점이라면 베트남에 온 느낌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벱꾸온(Bep Cuon) - 8/10

다낭 벱꾸온 - Google 지도

 

다낭 벱꾸온 · 54 Nguyễn Văn Thoại,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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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한 물건들을 숙소에 대충 던져 놓고 저녁을 먹으러 벱꾸온이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사전에 알아본 후보군 중 한 곳이었고, 벱꿰와 마찬가지로 평점만 보고 저장해 놓았던 식당이었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동안 유일하게 웨이팅을 했던 식당이었어요.

 

사람 진짜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 같은데 이날은 한국인 분들은 한 팀도 못 본 것 같습니다.

 

 

벱꿰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메뉴를 알아보지 않아서 제일 만만한 베스트 세트 메뉴 주문했습니다.

 

반세오랑... 모둠 에피타이저라 해야 할까요?  모듬 튀김 세트라고 해야 할까요? 모듬 튀김세트라고 할게요.

 

무튼 여기에 음료까지 포함된 세트입니다.

 

 

반세오는 직원분이 먹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라이스페이퍼에 파전처럼 생긴 메인 음식과 야채들을 취향껏 넣어서 말아준 다음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역시 숙련도 차이가 있어서 완성품의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네요.

 

반세오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튀김이 얇고 가벼워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얇아서 다른 재료들 맛을 잘 살려주면서 아삭한 채소들하고 식감도 잘 어울립니다.

 

소스는 두 종류인데 처음에는 비율을 추천해 주시는데 내 취향껏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 방문하신다면 반세오는 무조건 시켜드세요.

 

 

모둠 튀김 세트는 꼬치, 튀긴 만두, 스프링롤, 짜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꼬치랑 스프링롤은 무난했고요. 짜조는 간이 너무 셌어요.

 

튀긴 만두는 새우로 채워져 있는데 새우만두는 진짜 왠만하면 맛있는 데다가 바삭한 꼬다리 식감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게 너무 궁금해서 추가했습니다.

 

비주얼이 정말 훌륭하고요.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는데도 생각보다 단맛이 정말 약하고요.

 

누룽지 같은 바싹 구운 식감도 중간중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대 전반적인 맛은 무난했던 것 같아요.

 

배불러서 그럴 수도 있는데 간보다는 식감으로 먹는 느낌?으로 간 자체는 의외로 슴슴한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트남 풍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누구와 와도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77만 8 천동(3만 9천 원)으로 조금 많이 나왔네요.

 

세트가 47만 9 천동(24,000원), 볶음밥이 14만 5 천동(7,500원), 소주가 11만 5 천동(5~6천 원)이었어요.

 

맥주가 2만 4 천동(1,200 원원)인데 소주는 거의 우리나라 물가예요.

 

소주 빼면(외국에서 소주는 비쌉니다..) 가격도 충분히 합리적이고 반세오가 정말 맛있고 다른 음식들도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합니다.

 

반세오는 필수로 시키고 나머지는 끌리는 음식 위주로 시키시는 걸 추천드려요.

 

Mr. Lee Spa

Mr. Lee Spa & Massage - Google 지도

 

Mr. Lee Spa & Massage · 21 An Thượng 4,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마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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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2군데, 다음날 바나힐이라는 일정 때문에 저녁을 먹고 마사지를 한 번 더 받았습니다.

 

사전에 알아본 곳 아니고요, 숙소 근처 장소를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찾은 곳입니다.

 

 

다낭에 있는 동안 받은 마사지 중 가격 대비 만족도가 가장 좋았습니다.

 

90분에 인당 25만 동이라는 둘이 합쳐서 2만 5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받은 마사지 중에서 가장 저렴했고요.

 

받다가 골아떨어질 정도로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귀여운 강아지 2마리도 매력 포인트고요.

 

미케비치 쪽에 숙소가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세요.

 

The Shamrock Irish Pub

The Shamrock Irish Pub Da Nang - Google 지도

 

The Shamrock Irish Pub Da Nang · 1 An Thượng 4,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아이리시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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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의 마지막 일정은 펍이었습니다.

 

자기 전에 한 잔 할까 싶어서 역시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찾은 곳이에요.

 

 

아이리시 펍이고, 매장 디자인도 아일랜드가 연상되는 이국적인 디자인입니다.

 

 

내부 역시 아일랜드 느낌이 물씬 나는 펍이에요.

 

넓은 홀에는 당구대가 하나 있었는데, 길 다니다 보면 당구대 있는 곳이나 당구장이 진짜 많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당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종류가 종류인지라 가격대가 상당히 있었던 곳이에요.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13만 동(6,500원), 그리고 아이리시 커피 15만 동(7,500원) 주문해서 한 잔씩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11시쯤 왔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굉장히 조용해서 조금 의아했거든요?

 

조용한 컨셉의 바가 아닌데 말이죠.

 

나중에 찾아보니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바보다 가격이 좀 쎄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펍 느낌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은 이른 시간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골든 로터스 -> 88 이발관 -> 카페(Hoai Niem) -> 다낭대성당 -> 한시장 -> 점심(벱꿰) -> 롯데마트 다낭점 -> 저녁(벱꾸온) -> 마사지(Mr. Lee Spa) -> 펍(The Shamrock Irish 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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