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1. 여행지 선정하기(Feat. 트리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가게 되서 여행 준비 부터 후기까지의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오늘은 여행지를 어떻게 선정하는지, 저는 어떻게 고르는지에 대해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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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공권 예약하기(Feat. 스카이스캐너/네이버항공권)
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2. 항공권 예약하기(Feat. 스카이스캐너/네이
2024.01.05 - [일상] - 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1. 여행지 선정하기(Feat. 트리플) 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1. 여행지 선정하기(Feat. 트리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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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선정, 항공권 예약에 이어 오늘은 숙소를 알아볼 시간입니다.
사실 출발하는 날까지 여유가 있으면 일정을 대략적으로 짜놓은 상태에서 숙소를 알아보는 게 훨씬 낫습니다.
일정을 짜다 보면 동선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이 동선 반경에 숙소를 잡게 되기 때문이죠.
동선 낭비도 없어지고 내가 가려는 곳과 숙소와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여러 모로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숙소 가격이 올라가거나 원하는 숙소에 방이 없을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지 않으면 일단 숙소부터 잡고 그 다음에 숙소에 맞춰서 동선을 짤 수밖에 없는데 여러 가지로 뭔가 꼬일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저희도 이번 여행은 후자에 속해서, 숙소를 먼저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숙소 예약 어플/사이트
저는 숙소를 알아볼 때 여기어때와 아고다, 구글맵을 주로 이용합니다.(광고 아닙니다.)
일단 여기어때와 아고다는 일정 기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애용하는 편이예요.
아고다의 경우 전 세계 사람들이 쓰는 사이트이니 만큼 제공하는 숙소의 개수가 엄청 많습니다.
대신 UI가 좀 난잡하고, 숙소 금액에 부가세 같은 게 빠져서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낚이는 경우도 많고요.
1박 당 가격으로 표시가 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어때는 일단 UI가 깔끔해서 좋고요.
금액도 부가세 포함된 총가격으로 표시되고 지도 보기도 아고다 대비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할인 혜택에 쿠폰 먹이고 하면 아고다 보다 저렴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만큼 가격 경쟁력도 좋아요.
국내업체이기 때문에 이슈 발생 시 처리하기도 수월할 거고요.
다만 숙소의 개수나 숙소 내 객실 종류는 확실히 아고다가 가지고 있는 게 많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래서 숙소 알아볼 때는 아고다 여기어때를 크로스 체크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갓글지도는 여행할 때도 굉장히 유용하지만 여행 전 숙소, 일정 짤 때도 굉장히 유용한데요.
아고다나 여기어때나 가격이 중심이다 보니 일일이 숙소 항목에 들어가서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구글지도는 이름 그대로 지도가 중심이다 보니 주변 관광지, 볼거리, 맛집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일정 짜고 동선 파악하는데 아주 편합니다.
상단의 호텔 카테고리를 통해 현 위치 내 숙소를 촤라락 볼 수 있고,
숙박 예약 사이트들과 연계가 되어 있어 날짜에 따른 가격까지도 확인이 가능한 데다가,
리뷰 및 각종 정보까지 볼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사실 갓글 하나만 잘 써도.. 여행 준비는 다 할 수 있죠.
숙소 예약 하기
예전 가족여행 경험이 다낭 숙소 예약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됐는데요.
다낭 관광지가 그렇게 많지 않고, 호이안이 워낙 좋았었던 점을 고려해서 다낭 2.5박, 호이안 2박으로 결정했어요.
우선은 여기어때를 통해 검색을 해봤는데요.
검색하자마자 저 두 군데가 딱! 4성급에 평점 9점대 중반인데 가격은 하루 4만 원? 대의 숙소가 바로 나오더라고요?
바로 앞에 유명한 관광지인 미케비치가 보이는 걸 확인하고, 무료 취소 가능하기에 일단 바로 예약했고요.
예약 후 숙소 주변을 구글지도로 확인해 보니 다행히 맛집도 많고 시내 쪽과 거리도 멀지 않아서 나쁘지 않은 위치였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진짜 허위매물급이라 다른 숙소 굳이 안 알아보고 이 두 군데 중 하나로 고르기로 했어요.
다낭에서는 밖으로 돌아다니는 여행 위주로 계획하여 숙소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여기서 세이브된 숙소 가격을 호이안에 몰빵, 호이안에서는 호캉스 느낌으로 보내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호이안이 올드타운 말고 딱히 갈 데가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고다로 다시 한번 크로스 체크하는 과정에서 파마 부티크에 파노라마 오션뷰가 무려 5만 원에 나와 있는 걸 확인.
파마에서 3박 하고 마지막 날 룸만 변경하는 걸로 진행하려 했는데, 아내가 골든 로터스를 좀 더 선호하더라고요.
두 호텔이 거리가 되게 가까워서 23~25일은 골든 로터스, 26일은 파마 부티크에서 숙박하는 걸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닥쳐서 알아본 것 치고는 시간도 얼마 안 걸렸고 만족도도 되게 높았어요.
일단 가격이 너무 미쳐서 가서 왠만큼 이상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이안도 여기어때로 처음 검색을 했는데 9.0 넘는 숙소 3개가 최상단에 딱 뜨더라고요?
이 세 곳을 바로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하나씩 소거하는 방식으로 고르기로 했습니다.
일단 평점이 가장 낮지만 가장 저렴한 안 리트리트.
리뷰 보니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 숙박객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과 같이 가기 좋은 숙소인가 보다 생각해서 저희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후보군에서 탈락.
라 시에스타와 베이 리조트 중 하나를 빼야 하는데, 라 시에스타의 경우에는 최상위 등급 룸으로 올라가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았고요.
베이 리조트는 룸등급이 올라갈수록 많이 비싸지더라고요. 방 평수도 라 시에스타 대비 작고...
돈 적게 들고 넓은 방에서 편히 쉬지 해서 라시에스타 2박 결정.
그리고 아고다와 크로스체크하는 과정에서 역시 여기어때에는 보이지 않던 테라스가 딸린 스위트룸 발견.
아내가 제일 좋다 그래서 바로 예약.
최종적으로 호이안 숙소는 라시에스타에서 2 박하기로 최종 확정 했습니다.
호이안 숙소는 애초에 호캉스 용도를 알아본 터라 다낭 보다는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호캉스용 숙소는 어차피 올드타운을 택시 타고 가야 되니까요.
숙소까지 예약하니 정말 여행은 떠난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태국 생각하고 알아본 베트남 숙소는 정말 쌉니다. 깜짝 놀랐어요. 너무 좋았던 부분입니다.
교통편 샀고, 잠잘 곳도 확보했으면 사실 나머지 것들은 자잘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자잘한 준비물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