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6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4]. 다낭 여행 4일차

다낭 여행 4일 차, 이제 다낭을 떠나 호이안으로 갑니다.

 

The Mandala House Beauty & Spa - 9/10

The Mandala House Beauty & Spa

The Mandala House Beauty & Spa 마사지 ~ 스파 ~ 안방비치 마사지 ~ 안방비치 스파 · 4.9★(263) · Massage spa

 

다낭에서 호이안까지의 교통 해결 및 1일 1 마사지를 위해 전날 마사지를 예약했습니다.

 

 

위치나 분위기는 누가 봐도 로컬임에도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픽업과 드랍이 무료이며 다낭까지도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닙니다.

 

안방비치 쪽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미케비치를 거의 못 봐서 안방비치라도 좀 보자라고 해서 안방비치 쪽으로 알아봤거든요.

 

저희한테 해당 되지는 않았지만 24시간 운영을 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밤늦게 도착하거나, 아침 일찍 귀국하시는 분들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한 매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마사지야 개인차가 있지만 저는 만족스러웠고요.

 

 

마사지 이후에는 여행 중 먹었던 가장 맛있는 망고와 요거트도 주셨고요.

 

 

귀여운 강아지도 힐링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짐을 맡기고 식사나 관광 이후 드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자체 서비스뿐아니라 여행 일정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 곳입니다.

 

Hung Restaurant(안방비치) - 10/10

Hung Restaurant

Hung Restaurant · 4.8★(814)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마사지를 받고 난 다음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사전에 등록한 후보군 중 하나였고요.

 

평점도 높고 안방비치와도 매우 가까워서 등록을 했던 곳입니다.

 

 

마사지샵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야 하는데 다낭과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다른 로컬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가는 길에 안방비치도 지나가기 때문에 넓은 해변가를 보면서 기분 좋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주변에는 다른 식당들도 엄청 많고 빨간 대야나 수조에 해산물이 있는 걸 보니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한국의 회센터 느낌의 식당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어만 겨우 적혀 있는 로컬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이고 바로 앞이 해변가인데다가 계단을 통해 바로 내려갈 수 있어서 위치가 엄청 좋았습니다.

 

 

볶음밥, 모닝글로리, 게, 오징어 튀김(칼라마리)을 주문했고 음료수 두 잔 포함해서 2만 5천 원 나왔습니다.

 

 

찐 휴양지 느낌에 하나 하나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3만 원 안 되는 금액으로 누릴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맛/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다낭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식당이었어요.

 

라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스파 - 9.2/10

라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스파

라 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 & 스파 · 4.7★(2814) · 리조트

 

최고의 점심식사 이후 다시 마사지샵으로 돌아와서 짐을 챙겨 호이안에서 이틀간 머물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호이안에서 묵을 숙소는 라시에스타로, 호이안 여행을 찐휴양 컨셉으로 정한 만큼 굉장히 비싼 숙소/좋은 방을 골랐습니다.

 

 

건물 층수는 3~4층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나 부지가 굉장히 넓고 각종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리조트 타입의 숙소입니다.

 

워낙 부지도 넓고 소개할 게 많아서 숙소는 추후 따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데이지 스튜디오 호이안(호이안 올드타운) - 10/10

Daisy studio Hội An 호이안데이지스튜디오 - Google 지도

Daisy studio Hội An 호이안데이지스튜디오 · 10 Đường Cao Hồng Lãnh,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사전에 다낭 도깨비를 통해 호이안 인생샷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촬영전 데이지 스튜디오 호이안에서 사전 미팅을 하고요.

 

여기서 아오자이를 갈아입고 사진사 분과 함께 올드타운 곳곳을 돌아다니며 1시간 30분 정도 사진을 찍습니다.

 

무조건 웃어야 된다, 남들 시선을 신경 쓰면 안 된다 등의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실제로 누가 봐도 일반인인데 사진사 대동해서 촬영을 하면 사람들이 엄청 쳐다보긴 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 어차피 다신 안 볼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찍으니 나중엔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어요.

 

 

신혼여행 때도 이런 스냅샷을 했었는데 그때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진도 잘 나오고 걸어다니면서 올드타운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추억과 관광을 모두 잡을 수 있어요.

 

포샵도 잘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드리니 사진 찍는 거를 안 좋아하시더라도 꼭 고민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Lim Dining Room - 7/10

Lim Dining Room - Google 지도

Lim Dining Room · 96 Nguyễn Thái Học, Old Tow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저녁은 올드타운 내에 있는 Lim Dining Room이라는 곳에서 이용했습니다.

 

 

양식 식당으로 라시에스타의 템플레스토랑과 고민을 했는데 올드타운 분위기가 너무 좋고 올드타운 야경도 봐야 하기 때문에 동선 상 여기가 나을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음식 종류는 양식이지만 내부는 완전 올드타운 느낌인 게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분위기도 조용해서 정말 좋아요.

 

 

코스를 먹을까 생각을 했는데 금액이 인당 약 4만원...

 

솔직히 한국이랑 비교하면 비싼 편은 아닌데 베트남에 며칠 있었다고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코스 말고 단품으로 두 개 주문했습니다.

 

 

호주산 안심 와규와 치즈가 들어간 감자뇨끼입니다.

 

 

스테이크는 95만 동(약 4만 5천 원)으로 미디움으로 잘 익혀 주셨고요.

 

간도 잘 되어 있고 바닥에 깔려 있는 버섯과 소스도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근대 안심에 와규라 굉장히 부드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은 못 받았고요.

 

그냥 한국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안심의 느낌이었습니다.

 

 

감자뇨끼는 26만 동(약 1만 3천 원)으로 평점이 좋아서 주문을 했는데... 제 취향은 좀 아니었어요.

 

쫀득한 식감이 좀 부족하고, 느끼함이 좀 과했어요.

 

위치도, 분위기도 좋지만 현지식당에 비해 확실히 가격이 비싸고 맛도 한국과 비교해서 큰 메리트는 못 느꼈습니다.

 

현지식이 너무 물리거나 양식이 땡기는 게 아니라면 굳이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이안 올드타운(밤) - 10/10

올드타운 - Google 지도

올드타운 · 23 Lê Lợi,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저녁을 먹고 배도 꺼뜨릴 겸 호이안 올드타운을 걸었습니다.

 

 

호이안은 다른 장소라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낮과 밤의 차이가 확연히 다릅니다.

 

둘 다 너무나 매력적이고요. 이렇게 걷기만 해도 정말 좋습니다.

 

여기를 다시 올 거라고는 사실 생각 못했는데, 다시 와도 정말 좋네요.

 

다낭에 가시더라도 호이안은 꼭 시간을 내서 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일정

The Mandala House Beauty & Spa -> Hung Restaurant -> 라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스파
-> 데이지 스튜디오 호이안(호이안 올드타운 낮) -> Lim Dining Room -> 호이안 올드타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