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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6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1]. 다낭 여행 1일차 - 출국 및 입국(Feat. 탑승객 정보 기입 꼭 확인하세요!)

옷게 2024. 1. 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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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낭 여행 1일 차 후기입니다.

 

승객 정보 기입 오류

 

출발 전 확인 과정에서 섬뜩한 문제가 하나 생겼었습니다.

 

성명 기입 칸(출처 : 더현대트래블)


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이름과 성을 반대로 기입하는 실수를 했어요.

보통 영어 성명은 이름을 먼저 적길래 아무 생각 없이 적어버렸죠.

좀 더 신중하게 봤어야 하는데 제 불찰입니다. 

무튼 안내문에 E-Ticket을 출력해서 가라고 해서 E-ticket 출력을 위해 예약번호와 이름과 성을 입력하는데

 

예약번호를 아무리 다르게 입력해도 조회가 안되는 거예요.

혹시나 싶어서 성과 이름을 반대로 입력했더니 조회가 되더라고요.

큰일났다 싶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다행히 성과 이름만 바뀐 거라면 변경 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한시름 놨습니다.


대행사를 통해 구매했기 때문에 이런 정보들을 변경하려면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편도 인당 3만원이니까 12만 원 정도 나왔네요...

 

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가격이 좀 싼 대신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비용이 많이 나온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설마 내가 이런 걸로 돈 나갈 일이 있겠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변경 수수료가 꽤 많이 나와서 속은 좀 쓰렸지만, 출국 당일날 알게 되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고객센터 연결이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도 미리 알고 조치를 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성과 이름이 바뀐 거라 처리가 됐는데, 스펠링이 잘못 기입되는 경우는 문제가 많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상담 직원분은 취소하고 재예약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와 같은 실수로 쌩돈 날리지 마시고 예약할 때 꼭! 두 번 세 번 확인하세요!

 

변경 처리된 E-ticket은 초기에 입력했던 메일로 다시 받았고, 성, 이름을 올바르게 입력해서 제대로 출력되는 것까지 확인을 하고 출력해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영종대교에 오면 외국에 간다는 느낌이 확 실감이 됩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냥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예약 주차장 사용

 

제가 가장 먼저 갈 곳은 여행 갈 동안 차를 주차할 예약 주차장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주차 예약 (airport.kr)

 

인천국제공항 예약 주차

터미널 선택 주차장 선택

parking.airport.kr

 

저는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했어요.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안내가 옵니다.

 

셔틀버스 장소는 사전에 꼭 미리 읽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장 위치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바로 맞은편이라 여기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접근성도 좋습니다.

 

따로 지정된 자리는 없어요. 빈자리 아무 데나 대시면 됩니다.

 

입차는 예약한 시간에서 -2~+4까지 가능하고, 출차는 그날 내에만 이뤄지면 상관이 없습니다.

 

결제는 출차 때 이뤄지고 카드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입구 바로 맞은편, 횡단보도만 건너면 공항 셔틀버스 정류소가 있습니다.

 

 

일반 버스도 지나다니는데 캐리어가 있어서 그런지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공항 셔틀은 지정된 시간 1~2분 정도 전에 오고, 지정된 시간까지 대기하다가 출발합니다.

 

계단이 없어서 캐리어 들고 타기 편해요.

 

바로 다음 정거장이 1 터미널이어서 버스로 3분이 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 내려 줄 때는 3번과 12번 터미널 쪽에 내려주는데, 주차장 갈 때는 8번에서 타야 합니다.

 

셔틀버스 안내 꼭 읽어보세요!

 

아무튼 버스 덕분에 차도 잘 대고 공항에도 편하게 도착했습니다.

 

셀프 체크인 & 셀프백드랍

 

7시 25분 비행기인데 많이 일찍 왔습니다.

 

확실히 여유가 있네요.

 

 

제가 탈 비행기는 F카운터에서 수속을 하네요.

 

 

저는 티웨이에서 전날 사전 좌석 지정 및 모바일 체크인 안내 카톡을 받아서 모바일 탑승권을 발권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고 카운터가 아직 안 열려서 추가로 안내받은 셀프백드랍을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탁 수화물을 직접 항공기에 실어 보내는 시스템이예요.

 

여권과 항공권을 스캔하고, 짐을 올리면 무게가 등록이 되고, 택이 출력됩니다.

 

그다음 화면에 스티커를 어떻게 붙이고 택을 어떻게 감아서 붙이는지 동영상이 나오는데요.

 

처음이라 얼타고 있으니까 직원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셀프인데 셀프가 아닌...ㅋㅋ

 

무튼 직원분의 도움으로 짐까지 처리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현금 인출

 

다음으로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현금을 뽑았습니다.

 

우리나라 5만 원권으로 다낭 한시장에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해서, 혹시 몰라서 5만원권 두 장 뽑을 거고요.

 

다낭도깨비 투어 서비스에 지불할 달러를 인출하기 위해 전날 미리 신청한 달러를 뽑을 겁니다.

 

 

달러 환전은 트래블로그 카드를 만들기 위해 개설한 하나은행을 이용했습니다.

 

환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은행 어플 실행
  2. 상품 카테고리 외환
  3. 환전 카테고리에서 환전지갑
  4. 환전 신청
  5. 금액 입력
  6. 수령장소 및 날짜 입력

 

마지막으로 지금 등록하시면 바로 환전 처리가 되고, 공항에서 찾으시면 끝.

 

공항 터미널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당일날 처리도 된다는데 저는 미리 했습니다.

 

미리미리 여유 있게 환율 추이를 보면서 환전을 하신다면 좀 더 경제적인 환전이 가능하겠죠?

 

 

마침 정말 편하게도 제가 있는 곳 근처에 바로 하나은행이 있었습니다.

 

가서 이름 대면 바로 찾아줍니다.

 

 

저는 투어비 110달러에 팁 용 20달러, 총 130달러 찾아왔습니다.

 

20달러는 1달러로 가져가려 했는데 10장까지만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규정인가 봅니다.

 

 

저는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인데 12번 게이트 쪽에 있는 지하 1층, 투썸 옆에 지점이 있더라고요?

 

5만 원권 두 장 뽑았습니다.

 

외투 맡기기

 

지하 1층 투썸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때우다가, 도착한 아내와 함께 외투를 맡기러 왔습니다.

 

외투가 필요 없는 나라에 가신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두꺼운 외투는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캐리어 공간에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제가 이용한 곳은 클린업 에어라는, 지하 1층 12번 게이트 쪽으로 쭉 가면 맨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종이에 정보들을 기입하시고 외투와 종이를 맡기면, 수령증을 하나 주십니다.

 

나중에 찾을 때 보여줘야 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 주세요.

 

금액은 인당 5일 15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픽업 기사 연락

 

전날 클룩에서 기사가 배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항 도착할 때쯤, 기사님에게 연락이 오셨습니다.

 

미리 어디에 나와 있겠다, 옷은 뭘 입고 있다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굉장히 마음이 놓였습니다.

 

간단하게 답장을 보내고 출국수속을 준비했습니다.

 

출국 전

 

제일 걱정했던 이름 기입 부분은 놀랍게도 아무 문제 없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E-Ticket은 꺼낼 일이 아예 없더라고요.

 

제대로 처리가 된 것 같아서 이때 정말 안도를 했고 긴장이 풀렸습니다.

 

 

출국 전 배가 고프다고 해서 간단하게 돈까스 먹었습니다.

 

일반/매운 반반 시켰는데 저는 배도 부르고 긴장도 풀린 상태라 그냥 그랬어요.

 

 

옆에 바도 있어서 맥주도 간단히 주문해서 같이 마셨습니다.

 

 

항상 붐비던 공항만 오다가 평일 저녁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약간 을씨년스럽기까지 했어요.

 

앞으로 해외여행은 평일 저녁 위주로 가야겠어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다낭 입국

 

지루한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다낭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짐을 찾고 클룩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다행히 미리 세세하게 알려 주셔서 금방 만날 수 있었어요.

 

공항에 보니까 그랩 사기 많다고 조심하라는 경고문도, 영상도 많더라고요.

 

미리 픽업 서비스받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틀 동안 묵을 숙소, Golden Lotus Hotel입니다.

 

오늘은 잠만 잘거라 숙소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비가 오고 있었는데 내일은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Q-Market

 

그냥 잠만 자기는 좀 아쉬워서 근처 편의점 들렀습니다.

 

Q. Market - Google 지도

 

Q. Market · 51 Trần Bạch Đằng,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시장

www.google.co.kr

 

Q-Market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편의점? 걸어서 2분 정도 걸리고 트래블 월렛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진 않지만 가깝고 기본적인 건 다 있습니다.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고, 그리고 제가 우유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집어왔습니다.

 

저 옥수수 우유는 안에 젤리 같은 게 들어 있는 점만 빼면 다낭에서 먹은 우유 중에서 제일 맛있었는데,

 

Q-Market 이후에는 본 적이 없어요...

 

과자들은 그냥 그랬거나 다 별로였습니다.

 

맥주도 처음 본 것들 위주로 사봤는데 딱히.... 아 그래서 사람들이 타이거 타이거 하나 봐요.

 

 

저렇게 사재끼고 16만4천동, 우리나라 돈으로 약 8,200원 정도 나왔네요.

 

제일 싼 게 500원, 제일 비싼 게 1500원 정도 합니다. 확실히 물가가 싸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다낭 여행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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