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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GOTY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발더스 게이트 3 리뷰

옷게 2026. 5. 25. 08:16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 3입니다.

 

2023년도에 발매가 되었고요. 저는 2024년에 처음 해봤습니다.

 

장르&시스템 - 6점

아주아주 클래식한 전통 턴제 RPG입니다.

 

특히나 일반적인 RPG와 다르게 D&D룰이라는, 주사위를 굴려서 판정하는 시스템으로 호불호가 좀 크게 갈릴 뿐더러 상당히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 대화 시 설득, 협박이나 전투에서의 공격 성공률 같은 걸 전부 상대와 주사위를 던져서 높은 값이 나와야 행동을 성공을 하고, 내 선택 주사위의 값을 보정해 주는 특성과 스탯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이걸 넘냐 못 넘냐에 따라서 취향이 극단적으로 갈릴 게임이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런 D&D룰이 아예 생소한 것도 아니고 저랑 취향이 잘 맞아서 재밌게 한 케이스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자유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갓겜들이 많습니다.

 

젤다라던지, GTA라던지...

 

그럼 이 게임은 위의 갓겜과 뭐가 다르길래 자유도가 강점이냐 물으면 장르적 차이로 인해 자유도가 더 돋보인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젤다나 GTA 같은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오픈월드 RPG형태입니다.

 

오픈월드란 말처럼 게임 내 세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장르 자체에 자유도가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반면 발더스 게이트는 아주 아주 클래식한 턴제 RPG로 자유도라는 개념과 애초에 어울리지가 않아요.

 

근대 그걸 해냈단 말이죠?

 

발더스 게이트는 두 가지 부분에서 자유도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캐릭터의 행동의 자유입니다.

 

게임 내 주인공과 일행들은 정말 다양한 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된다고?'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오만가지 것들을 할 수 있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들을 다 처치하기도 하고, 세치혀로 기만하기도 하고, 각종 도구들과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문제들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문제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가 있어요.

 

두 번째는 스토리의 자유입니다.

 

애초에 높은 자유도를 상징하는 오픈 월드 게임들도 엔딩 자체는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메인 스토리라는 큰 줄기는 그대로 놔두고 거기서 파생된 작은 가지들에 자유도를 부여하는 느낌인데,

 

 

발더스 게이트는 메인 줄기 자체가 여러 개 있는 느낌이예요.

 

게임 내 나의 선택에 따라 엔딩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 선택에 따라 게임에서 만나는 인물들이 동료가 될수도, 적이 될수도 있어요.

 

엔딩도 여러개인데 동료 구성도 그때 그때 매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약없는 행동과 엔딩까지 달라지는 자유로운 스토리에 다양한 종족들과 직업군, 그에 따른 하위 기술들과 스킬들로 인해서 매번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D&D룰, 직업 별 스킬들, 주사위 특성들, 종족 특성들에다가 동료들 조합 및 기타 등등등등 알고 하는 거랑 모르고 하는 거랑 여러 모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 진입 장벽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예요.

 

못 넘은 상태로 게임하면 많이 힘드실 거고 재미가 없으실 거예요.

 

다만 이 진입장벽만 넘어간다면 수많은 다회차를 통해 시간을 녹여버리는 마법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스토리 - 9점

 

발더스 게이트는 게임 내 세계관 내의 도시 이름입니다.

 

3이 붙었다는 얘기는 1과2가 있다는 얘기죠?

 

 

1,2편을 굳이 안해도 재미는 보장이 되지만 게임 내 등장하는 다양한 종족들과 세계관을 이해하면 게임을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기스양키는 뭐고 일리시드는 뭐고 얘네는 왜 싸우는지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게임을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겠죠.

 

여기에 앞서 말한 자유도로 인해 스토리가 변화무쌍하게 변합니다.

 

매번 달라지는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기분.

 

배경지식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점만 빼면 근래 해본 게임 중 최고의 스토리텔링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사운드 - 8점

 

A급 타이틀다운 그래픽 퀄리티로 상당한 몰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들도 좋고, 시네마틱도 잘 뽑았고, 전체적인 게임 배경, 분위기 다 좋았어요.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사운드도 게임을 재밌게 하는 요소 중 하나였어요.

 

조작감 - 5점

 

저는 이 게임을 플스5로 했는데요.

 

확실히 이런 류의 게임은 키보드 마우스가 빠르고 편한 건 맞는 것 같아요.

 

마우스의 스피드와 정확성을 콘솔이 따라가기는 좀 어렵다는 느낌이예요.

 

웬만한 기능은 다 있는 것 같긴 한데 콘솔로 조작하는 가이드가 친절한 것도 아니고 유용한 조작들은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보니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가방 정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 콘솔로 일일히 정리하는 것도 힘들었고요.

 

큰화면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대화면의 몰입감이 크게 중요한 장르는 아니다 보니 상황이 된다면 PC로 하는게 조작감에서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이게 은근히 사양을 좀 먹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까지도 고려를 해보긴 해야 할 것 같네요.

 

무튼 조작감만 따진다면 PC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 10점

 

스토리 자체가 다회차 컨텐츠가 되는 게임이지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했기 때문에 컨텐츠는 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총평

 

취향을 확실히 타는 장르임에도 구매를 추천 드립니다.

 

세일가로라도 일단 사신 다음에 해보시고 할 지 말지 결정을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그만큼 취향만 맞추면 재미는 무조건 보장해 주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