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데이브 더 다이버 - 소개 및 리뷰

 

오늘 소개할 게임은 데이브 더 다이버입니다.

 

장르 & 시스템 - 8점

 

이 게임은 경영 시뮬레이션과 어드벤처가 결합된 인디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낮에는 잠수부로서 바닷속에서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잡은 물고기 반쵸스시의 오너 반쵸씨와 함께 장사를 합니다.

 

낮에는 사냥&파밍, 밤에는 경영을 하는 거죠.

 

 

이 게임의 주무대인 블루홀은 시시각각 지형이 바뀌며 지형이 바뀔 때마다 물고기 종류가 달라집니다.

 

 

낮은 두 타임으로 나눠져 있어서 파밍은 두 번 진행이 되고, 밤에는 잡은 물고기들을 초밥으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잡은 물고기들을 가지고 초밥의 레벨을 올려 더 비싼 값에 팔 수도 있어요.

 

당연하게도 레벨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고기가 필요합니다.

 

 

어종은 생선, 성게, 갑각류에 참치, 상어, 해파리까지 다양한 편이에요.

 

장사를 해서 번 돈은 다양하게 쓸 수가 있어요.

 

 

잠수복, 산소통, 작살 같은 잠수 장비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요.

 

매장 직원들도 고용할 수 있고, 중반부에 등장하는 농장이나 양식장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면 일정 확률로 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알은 자동으로 양식장으로 보내져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어종이 두 마리 이상이라면 번식도 가능하니 잘만 운영하면 파밍 시간을 조금 줄일 수도 있어요.

 

 

역시 중반부에서 나오는 농장에서는 닭을 통해 계란을 얻을 수 있고요.

 

논과 밭에 작물을 심어 다양한 메뉴에 필요한 재료도 얻을 수 있어요.

 

장비를 강화하면서 자동적으로 더 깊이 내려가게 되고 수심이 깊어질수록 체력이 높아지는 물고기들을 파밍해 나가고, 주인공을 공격하는 어종들을 제압하는 과정도 재밌고요.

 

 

어떤 물고기와 재료를 사용해서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장르도 아니고 신비한 깊은 바닷속이 배경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 - 7점

 

스토리는 크게 두 줄기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바닷속을 탐험하면서 고대의 문명에 대한 비밀을 밝혀 나가는 게 메인이라고 볼 수 있고요.

 

 

식당 운영을 하면서 사장 반쵸와의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해 가는 서브 스토리가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 자체는 치밀하지도, 깊지도 않은 전반적으로 무난 혹은 그보다 조금 이하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몰입감이 크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다양한 재료들을 찾아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 서브 스토리가 내용이 더 풍성했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스토리의 밸런스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후반부 모든 맵을 갈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 파밍이 지겨워지기 시작했는데 메인 스토리가 딱 적당한 타이밍에 마무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했습니다.

 

그래픽 & 사운드 - 7점

 

그래픽은 2D기반에 3D가 섞여 있고요.

 

 

배경인 블루홀은 깊이에 따라 그 배경이 달라지는데요.

 

신비하지만 미지의 바닷속에 대한 공포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사운드도 배경하고 잘 맞고요.

 

생선 중 일부는 디자인이 비슷해서 분간하기가 어렵다는 게 조금 아쉬운 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컨텐츠 - 9점

 

게임의 볼륨에 비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장비/요리 업그레이드, 수집, 매장 디자인, 심지어 미니게임도 있어요.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다 넣어봤어의 느낌이었습니다.

 

게임을 여러 가지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요리를 풀업 할 생각으로 열심히 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파밍이 너무 질리더군요.

 

결국 원래 목표는 달성 못하고 엔딩을 봤고, 다회차는 안 할 것 같고 하더라도 시간이 좀 많이 지난 후에 할 것 같습니다.

 

할 게임이 너무 많거든요.

 

총 평

 

가격 대비 충분한 재미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파밍 요소가 많다 보니 스위치로 틈틈이 하기 아주 좋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 익숙하거나 선호하지 않으시더라도 할인 때 구매해서 한 번쯤 해보면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