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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21] 커리어 신규 선수 모드 1~2년차 후기(Feat. 선수모드 특징)

옷게 2022. 1.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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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피파21 커리어 신규 선수 모드 1~2년차를 진행해 본 후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20/21 시즌(루키 시즌)

 

1년차 메인 화면

 

20/21 1년차 루키 시즌입니다.

 

시즌 초반 3경기 5어시라는 주전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가 잘 오지 않습니다.

 

출전 기회는 스탯보다는 오버롤에 영향을 받지 않나 추측이 됩니다.

 

오버롤은 65에서 시작해서 아직 70이 안된 상황입니다.

 

다만 훈련을 하면 오버롤이 쭉쭉 오릅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해본 NBA랑 자연스럽게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둘 다 개인 커리어 육성을 한 거니까요.

 

일단 루키 시즌은 NBA보다는 현실감이 있습니다.

 

NBA는 시간이 지나면 오버롤 상관없이 출전시간이 늘어나는데, 피파21 루키 시즌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냉정합니다.

 

저는 오히려 좋았던 게 첫 시즌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오버롤도 빨리 올릴 수 있었습니다.

 

훈련 메뉴

 

훈련은 다섯 개를 골라서 진행하실 수가 있는데, 저는 극초반을 제외하곤 4개의 훈련만 진행했습니다.

 

수비 훈련은 아예 빼버렸습니다.

 

행여나 이 수비 스탯이 전체 오버롤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요.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염두에 두고 훈련을 짰습니다.

 

패스와 드리블 마무리 삼박자를 고루 갖추기 위해 노력했죠.

 

긴 패스를 올릴 필요가 있을까도 고민을 했었는데요.

 

사이드로 빠져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일단 올리기로 했습니다.

 

훈련 시작 버튼을 눌러 직접 참여하게 되면 훈련 성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받는데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해당 등급으로 숙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초반에 훈련을 열심히 하면 감도 쌓이고 성장률도 올라가니 왠만하면 A를 맞을 때까지는 직접 훈련을 계속해 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1 시즌 스탯

 

20/21 시즌 스탯은 9경기 출전에 7골 10어시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버롤은 11이 올랐고요.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세리에A 어시스트 순위

 

10어시는 세리에A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이 정도면 밥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세리에A 득점 순위

 

세리에A 득점 순위입니다.

 

로스터 업데이트 전에 시작한 모드라 이적 시장 반영이 안 되어 있습니다.

 

피에몬테 칼치오(유벤투스)의 호날두가 26골로 득점왕을 먹었습니다.

 

AC밀란은 차하노글루와 이브라히모비치가 각 각 9위와 1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세리에A 최종 순위

 

득점 순위를 보면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과거의 명성에 비해 시즌 순위는 초라한 편입니다.

 

어쨌든 막차긴 하지만 내년 시즌은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습니다!

 

21/22 시즌(2년 차)

 

21/22 시즌

 

21/22 2년 차 시즌입니다.

 

ㅠㅠ

 

즐라탄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자리 제가 물려받도록 하겠습니다.

 

만주키치

 

만주키치 역시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역할도 산발적이라 오버롤은 계속 떨어질 거고... 길어야 1~2년 정도면 은퇴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프리시즌 시즌아웃

 

여기에 은퇴 시즌에 십자인대가 터져버린 즐라탄.

 

제가 더더욱 뭔가를 보여줘야 하겠군요.

 

개인 특성

 

이유는 모르겠으나 개인 특성 두 개가 풀렸습니다.

 

특성 개수는 일단은 제한이 없어 보입니다.

 

장거리 스로인하고 얼리 크로서는 제 포지션에 그닥 필요가 없는데...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을 테니 선택해 주겠습니다.

 

21/22 여름 이적 시장

 

이적 시장은 항상 많은 선수들이 이동합니다.

 

축구 안 본지가 오래되긴 했지만 새로 입단한 선수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는 건 좋은 징조는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활동에 저는 1도 관여할 수 없습니다.

 

유로파 조별리그

 

유로파 리그는 비야레알과 한조입니다.

 

솔직히 조 1위를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선수단 오버롤

 

그 이유는 돈나룸마를 제외하면 저를 포함한 주전급 선수단의 오버롤은 70대에서 80대 초반이기 때문이죠.

 

왜 유로파밖에 못 가는지 납득이 가는 오버롤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죠.

 

감독 커리어를 돌이켜 봤을 때 좋은 성적이 나오면 그만큼 예산이 많이 배정됐었기 때문에 노력해서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행히 시즌 막판 복귀에 성공해 힘을 보태준 즐라탄입니다.

 

득점

 

역시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21/22 시즌 종료

 

21/22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루키 시즌에 비해서 출전 경기 수가 두 배 가량 가까이 늘었습니다.

 

스탯은 19경기 19골 10어시로 리그 탑클래스급 스탯을 찍었는데 오버롤은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실 겁니다.

 

오버롤은 루키 시즌과 동일하게 11이 올랐는데 오버롤 87은 이 세계에서는 충분히 월드클래스에 들어갑니다.

 

현실성을 올리고 난이도를 올려서 하실 분들이라면 훈련을 아예 안 하시면 성장률이 좀 낮아지긴 할 겁니다.

 

다만 시즌 순위는 작년보다 딱 한 계단 오른 5위입니다.

 

그래서 내년 시즌은 유로파를 나갑니다.

 

선수단의 질과 양을 보면 납득이 안 가지는 않습니다.

 

1년 차 때부터 우승이 가능한 감독 커리어와는 달리 선수 커리어는 확실히 감독 커리어보다는 현실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오버롤도 높고 해서 내년에는 출전 경기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성적도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리그 목표

 

감독이 저에게 기대치가 없었던 걸까요. 제가 기대 이상으로 잘한 걸까요.

 

세리에A 득점 순위

 

올 시즌 득점왕은 라치오의 바락입니다.

 

밀란에서는 제가 5위, 카스틸레조가 7위를 찍었습니다.

 

세리에A 어시스트 순위

 

맨유의 안토니 마샬이 인터밀란 소속으로 어시스트 왕에 올랐습니다.

 

그다음 순위는 저네요.

 

사실 1,2년 차 시즌은 출전 경기 수가 적은 편이라 시즌이 그래도 빨리 끝나는 편입니다.

 

3년 차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풀타임이 예상이 되어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고 개인 커리어 2년 차까지 진행하면서 알게 된 특징을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 커리어 모드 특징

 

개 같은 전술

 

즐라탄을 놔두고 미드필더를 최전방에 박아놓는 참신함.

 

현실감은 있는데 굉장히 빡치는 부분이 바로 전술 영역입니다.

 

NBA는 시간이 지나면 선수 선발, 출전 시간까지 관여를 할 수가 있고 이적 시장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피파21 개인 커리어 모드에서는 전술과 선수단 운영에 1도 관여할 수가 없습니다.

 

감독이 정상적인 감독이라면 큰 문제가 안되는데 이상한 감독이 걸리면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

 

여기 감독은 사이드 미드필더를 최전방에 박아 놓는 이상한 운영을 하는데, 문제는 이 짓거리를 시즌 내내 한다는 겁니다.

 

즐라탄이 사이드 미드필더라니요...

 

실제 선수가 감독의 운영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실감을 잘 반영했다고 할 수 있지만 저 짓거리를 일 년 내내 보는 건 상당한 고역입니다.

 

포지션 미스로 오버롤이 쭉쭉 깎여 나가는 게 AI눈에는 안 보이나 봅니다.

 

AI가 멍청한 걸까요 그냥 감독이 또X이인걸까요

 

이 미드필더 최전방 배치는 2년 차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78짜리 오른쪽 미드필더를 시즌 내내 최전방에 박아놓고 씁니다.

 

-5 반영하면 73짜린데 이런 주전 선수로 어떻게 챔스를 나가나요.

 

쟤 몫까지 제가 잘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포지션은 도대체 어디서 보는거냐

 

전술 관련해서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경기가 시작하면, 우리 팀이든 상대팀이든 선수들의 포메이션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니 상대팀은 그렇다 쳐도 우리 팀 포메이션은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심지어 게임하다 보면 경기 중에 포지션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 공격수 해라' 뭐 이런 식으로요.

 

그럼 포메이션이 바뀐 건지, 포지션 이동만 된 건지 알아야 할 거 아닙니까.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있는데 제가 못 찾은 걸까요? 

 

3 시즌째 돌리는데 아직도 못 찾은 거면.... 찾기 어렵게 만든 게임의 잘못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독 모드에 비해 개인 커리어 모드는 전술적인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아쉬운 교체 시스템

 

시즌의 성적은 로테이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로테이션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축구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개인 커리어에서는 이 로테이션 시스템이 플레이어에게 잘 적용이 안 되는 모습이 있습니다.

 

일단 경기 시작 전 플레이어의 상태는 딱 두 가지입니다.

 

선발 명단에 들어가느냐, 아니면 명단에서 아예 빠지든가.

 

플레이어에게는 교체출전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교체 요청

 

다만 경기 중 교체되는 건 제 의지로 가능한데 경기 중 옵션 키를 눌러서 나오는 메뉴에서 교체 요청을 신청하면 교체 아웃을 시켜줍니다.

 

처음에는 감독에게 찍히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듯합니다.

 

시야 변경

 

듀얼쇼크 터치패널 버튼

 

선수 모드에서는 터치 버튼을 눌러 시야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시야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선수를 따라갈 것이냐, 공을 따라갈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보다 선수를 따라가는 시야를 주로 사용합니다.

 

공을 따라가게 되면 상대 공격 상황에서 포지션 잡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평점이 깎이기도 하고요.

 

보통 공을 따라가는 시야는 수비 상황에서 사용했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 영역이니 편하게 쓰시면 되겠습니다.

 

높은 성공률의 크로스 플레이

 

 

공격수 기준 감독 커리어 대비 개인 커리어 모드는 크로스 플레이의 성공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크로스를 제가 아닌 동료 AI가 올려주기 때문이죠.

 

 

저보다 훨씬 정확하기 때문에(크로스 고수분들께는 해당이 안 될 수도 있겠습니다.) 빈 공간만 잘 파고 들어가서 크로스 요청을 하시면 헤딩이나 발리 득점이 상당히 잘 나옵니다.

 

 

이 부분이 저로 하여금 개인 커리어를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깔리는 패스 위주의 감독모드보다는 득점 루트를 현실감 있게,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었거든요.

 

개인 커리어의 특징은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고 추가로 알게 되거나 발견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또 소개해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3년 차 시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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