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 식기세척기 모델명 알아보고 구매 후 설치까지
안녕하세요. 최근에 LG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LG 식기세척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알아본 정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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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스팀 식기세척기 구매 후 거의 두 달 정도 지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 달 동안 써본 LG 디오스 스팀 식기세척기 후기를 소개해 드려 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장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주위 지인들로부터 이건 꼭 사야 된다 하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왜 그때 식세기를 추천한 분이 없었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구매한 혼수용품을 가격을 떠나서 활용도와 편리함으로만 순위를 매긴다면
1. 건조기(LG전자)
2. 얼음 나오는 냉장고(LG전자)
3. 로봇 청소기(샤오미)
였었습니다. 이 녀석을 사기 전까지는요.
저도 아내도 '이걸 왜 이제야 샀을까'라는 말을 3일 내내 달고 살았을 정도로 삶의 질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예전 식세기는 성능이 그닥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가 구매한 모델은 성능면에서 전혀 아쉬운 부분이 없습니다.
보통 우리집은 설거지에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기존에 설거지에 쓰던 시간과 노력이 95%는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 없어지진 않습니다. 씻어야 할 식기들을 식세기가 넣어주지는 않으니까요.
물에 불려만 놓았다면 사람보다 잘 씻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안 가는데 실제로 써본 결과는 그렇습니다.
LG전자 연구원분들 존경합니다.
뭐 찌꺼기 남아있는 것도 거의 없고 기존에 머그잔 바닥에 남아 있는 커피 자국까지도 싹 없어집니다.
세제는 넣기 편하게 셀 타입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깔끔하고 편리하며, 아니 뭐 린스도 있더라고요.
린스도 있어서 넣을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식세기를 알아보았을 때는 '둘이 사는데 12인용은 크지 않나? 8인 용도 있던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숟가락, 젓가락은 기본이고요.
냄비와 불판까지 집에 있는 주방식기류는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거익선 신봉자로서 한때나마 믿음이 약해졌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가전은 역시 큰 게 좋습니다.(개취)
소음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손으로 하게 되면 물 틀고, 식기 부닥치면서 나는 소리 있잖아요? 그것보다는 훨씬 조용합니다.
안방이나 옷방에 있으면 돌아가는지도 모를 정도예요.
세척 관련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기능들은 드럼세탁기와 연상이 되는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도 드럼세탁기 수준 정도면 사용하시는데 큰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표준하고 자동으로 대부분의 설거지를 사용하며 다른 모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식세기 하단에는 음식물 찌꺼기 통이 있어 음식물 찌꺼기가 많아도 걱정 없이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설거지가 많이 나오거나 맞벌이하는 집이라면 강추드립니다.
단점
저희는 설거지를 쌓아놓고 한 번에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건 집집마다 다를 텐데 설거지가 쌓여 있는 꼴을 못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분들께는 해당 모델을 추천을 못 드리겠습니다.
설거지를 바로바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설거지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8인용이나 4~6인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수마다 다르겠지만 한 끼 분의 식기를 설거지하는데 12인용 크기의 식세기는 좀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내가 설거지를 쌓여 놓는 걸 못 보시는 분이라면, 식세기 구매는 고민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설치 문제입니다.
이건 구매할 때에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요.
식세기가 설치가 쉬운 가전은 절대 아닙니다.
프리스타일 타입이라면 공간만 있다면 설치가 크게 어렵지는 않겠으나 공간이 한정적이어서 빌트인을 해야 한다면 고려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일단 싱크대에 구멍을 파야 하기 때문에 어디에 파야 할지, 파서 집어넣을 수는 있는지, 특히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 밑에 파시려고 하는 경우 높이 문제 때문에 설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식세기 설치 관련으로 인터넷을 뒤져봤을 당시에는 식세기의 스팀이 인덕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어서 '이걸 사도 되나'라는 불안감이 있었긴 했습니다.(지금은 매우 만족)
다만 온라인 매장을 가봐도 아예 인덕션+식세기 세트 구성 상품도 많이 보이고 해당 영향이 검증된 기관이나 제조사에서 공식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원코드 때문에 전기 배선을 추가로 따는 분들도 계신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따로 콘센트가 없어서 고민을 좀 했는데 어찌저찌 해결은 했습니다.
이러한 제약조건들로 저희도 처음에 생각했던 공간에 설치하지 않고(못하고) 다른 공간을 파서 시공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하지만요.
설치에 제약조건이 많고, 싱크대를 시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추가금액이 거의 필수로 들어간다는 점은 다른 가전들과 비교하면 분명히 단점입니다.
총 평
식세기 설치에 제약 조건이 많아 구매 후 설치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긴 했습니다.
다만 설치가 되기만 한다면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우리 집은 그렇습니다.
금액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세기 사용 영상 간단하게 준비해 보았으니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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