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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고 섞고 돌리고 섞고 - 지앤지 자동 쉐이크 텀블러 사용후기

옷게 2021. 8.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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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텀블러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회사에서 믹스커피를 간혹 먹고 여름이 돼서 립톤 아이스티를 사서 타 먹고 있는데, 땀도 많고(뚱뚱해서) 덩치도 있다 보니(뚱뚱해서 2) 종이컵 한 잔으로는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특히 아이스티는 찬물에서 젓어 먹어야 제 맛인데 잘 녹지도 않고 매번 젓는 것도 귀찮은 차에 신박한 텀블러를 발견해서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바로 지엔지 사의 자동 셰이크 텀블러입니다.

 

가격은 만원대로 매우 저렴하고 자동 셰이크 기능이 있어서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4시 주문 시 당일 출발이어서 정확히 4시에 결제했는데 바로 다음날 도착하는 배송 감사합니다.

옵션으로 건전지도 구매하였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종류인데 이번만큼은 밝은 실버로 골랐습니다.

 

박스에는 제품의 기능과 사용법 등이 적혀 있습니다.

병에 용량 표시도 되어 있는데 제품 자체가 운동하시고 셰이크 드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안의 음료가 쏟아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뚜껑에 홈이 있어 돌려서 열리게끔 만들어 놨습니다.

바닥면 고무패킹을 들어내면 쉐이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건전지 부착 부분이 있습니다.

 

고무 패킹으로 바닥면 밀착과 건전지 부위 방수 기능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영리한 구조입니다. 실제로 효과적인지는 써봐야 알겠죠.

제품은 이렇게 3단으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병 안쪽의 셰이커는 분리가 안 되는 듯합니다.

 

세척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불편해 보입니다.

그럼 바로 시연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병은 한 번 씻어줬구요.

 

사실 립톤 아이스티로 시연을 해볼 생각이었으나 정신이 없어서 회사에서 놓고 왔습니다;;;

 

그래서 제티를 준비했는데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제티도 입자가 잘 뭉치기 때문에 잘 섞기가 꽤나 까다로운 편입니다.

 

사실 제티보다는 네스퀵을 더 좋아하는데 요새는 네스퀵 파는 데가 잘 없더라구요.

맛있게 먹기 위해 매뉴얼을 준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회전수도 빠르고 아주 잘 섞이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구조도 보기보다는 밀폐가 잘 되어 있는 듯합니다. 심한 충격이 아닌 이상 음료가 쏟아질 일은 없어 보이네요.

먹고 난 잔사인데 입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성능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척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물을 채워 흔들어 세척을 하니 깨끗해지기는 합니다.

 

수세미 넣기가 참 조심스러운 구조라서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격이 올라간다 해도 셰이커가 분리되는 구조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분리 구조는 안정성 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에 뭐 이 부분은 쉽게 개선이 될 것 같지는 않고 뭐 구조를 모르고 산 것도 아니니 세척은 조심해서 해야 될 듯합니다.

 

이 제품은 장단점이 아주 명확합니다.

 

셰이커 기능이 가장 큰 강점이고 이 부분에서는 다른 텀블러와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보온 기능이 없고 병의 구조가 조금은 약해 보인다는 점, 세척이 좀 힘들 수 있는 점은 단점인 것 같네요.

 

음료를 섞어서 드실 일이 많은 분들께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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