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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따라 주는 기계 - 로이체 소주 디스펜서

옷게 2021. 8.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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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주 따라 주는 기계, 로이체 소주 디스펜서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지인에게 선물 받은 제품입니다. 소주잔도 같이 배송이 되었네요.

박스 포장은 예쁜, 요즘 감성 스타일입니다. 약간 인싸템 같기도 하네요.

인터넷 검색에서는 나오질 않고 카카오 선물하기에 있구요. 가격은 26000원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비싸네요;;; 지인분께 감사드립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방식이네요.

사용법은 간단해 보입니다. 집에 맥주 디스펜서도 있는데요 뭘.

다만 이 제품은 맥주 디스펜서 처럼 레버식이 아닌 최첨단(?) 센서 감지형 작동 방식입니다.

버튼도 터치식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레버가 훨씬 직관적이고 편한 것 같습니다.

그럼 잘 작동하는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를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소주병이 요즘은 두 가지로 나오죠? 유리병과 플라스틱 병으로 나오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둘 다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호스를 병 안에 집어넣고 그냥 끼워 주시면 됩니다. 전원은 가급적 부착 이후 켜주시면 되겠습니다.

 

고무 재질이라 쉽게 탈부착이 됩니다.

 

다만 탈부착할 때 고무가 빠질 것 같이 덜렁거린다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은 좀 불안하네요.

 

뭐 고무니까 제품 작동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 이제 따라 보겠습니다. 일단 같이 동봉된 소주잔으로 실험을 해보죠.

네, 문제없이 잘 작동하네요.  

하지만 소주는 또 우리에게 친숙한 ‘그’ 유리잔으로 마셔줘야 또 맛이 납니다.

애가 바보가 되어버렸네요.

센서 감지형이다 보니 유리잔은 잘 인식이 안되나 봅니다.

유리잔을 아예 감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 손을 감지하고 따랐을 수도 있어요.

어디까지나 가설이니 다시 실험해 보겠습니다.

네 이 기계는 유리잔을 인식하지 못.. 일단은 투명한 물질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해두죠.

소주를 대부분 유리잔으로 마신다는 걸 생각하면…. 좀 많이 커다란 단점이네요.

저번에 리뷰했었던 벚꽃 술잔의 경우 일반 소주잔보다는 인식이 잘 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겉면의 장식 때문인지 싶습니다.

 

일단 넘어가고 다음은 플라스틱병에도 잘 부착이 되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처음처럼 신제품인데 사이즈가 제일 커 보여서 사왔습니다.

일단은 소주병의 사이즈, 종류에 관계없이 탈 부착은 다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소주병을 가려서 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다만 센서 타입의 작동 방식이 득보다는 실이 훨씬 커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수동 조작이 훨씬 편한 듯해요. 디자인상 뺀 거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이 센서가 골 때리는 게 사람 손은 또 기가 막히게 인식을 합니다.

잘못해서 손이나 팔이 센서 근처로 가게 되면…

그나마 소주는 소독 효과도 있고 기름때도 잘 닦이기 때문에 좋게 좋게 생각하면 크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지 않습니다.

 

기분이 별로예요.

단체 술자리에서는 가급적 안 쓰시는 게 좋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감지당해서 소주가 튀어나올지 모르니까요.

혼자 드시는 분들께 적합할 듯한 아이템입니다.

지인분께 받았고 가격도 꽤나 나가는 물건이어서 개인적으로 그 지인분께는 좀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디스펜서라고 해도 술맛이 크게 변하는 것도 아니니 그냥 따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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