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 성산 바다 앞 신선한 해산물에 소주 한 잔 - 온평바다한그릇

옷게 2022. 6. 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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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성산 쪽에 있는 해산물집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환해장서로 467

영업시간
11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온평 바다 한그릇 - 간판
간판

 

가게 간판입니다.

 

문어 해물라면과 해산물 모듬이 핵심 메뉴인 것으로 보입니다.

 

네, 저거 먹으러 왔습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매장 앞
매장 앞

 

매장 앞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매우 좋습니다.

 

사실 밖에서 먹고 싶었는데 벌레가 많다고 하셔서.. 안에 들어와서 먹게 되었습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매장 외관
매장 외관

 

건물은 일반 주택(?)이었던 곳을 매장으로 개조한 느낌으로 전주의 가맥집이 생각나는 그런 이미지입니다.

 

요즘 유행이라는 인스타감성(?)의 매장 같아요.(참고로 인스타는 안합니다.)

 

어르신들보다는 젊은 손님분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매장입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매장 내부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평범합니다.

 

그래서 정감이 갑니다.

 

사실 우도땅콩막걸리 먹고 싶었는데 일행들이 소주를 시켜서 아쉬웠습니다.

 

운전하는 분도 계셔서 그냥 참았습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제가 딱새우를 안먹어 봤는데 여기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횟집이라기에는 회 종류가 너무 적어서 그냥 해산물집이라고 저는 정의하겠습니다.

 

해산물 모듬 소와 전복문어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기본 세팅
기본세팅

 

기본 세팅은 무난한 편이고 테이블은 깔끔한 편입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해산물 모듬과 전복문어해물 라면
해산물 모듬과 전복문어해물라면

 

해산물 모듬과 전복문어해물라면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꽃게라면인데.. 전복도 있고 문어도 들어 있습니다.

 

해산물모듬은 제가 좋아하는 문어도 있고 새우도 있고 전복도 있으나...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멍게 해삼 같은 것들도 보입니다.

 

해산물모듬이니 당연히 들어가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해산물 모듬
해산물 모듬

 

해산물 모듬입니다.

 

비주얼은 아주 훌륭하나...7시 방향에 굉장히 맘에 안드는 게 하나 보입니다.

 

풀때기가 있네..요?

 

용기내서 한 입 먹고 알콜로 입 안을 소독했습니다.

 

미역류도 해산물은 맞긴 한대 풀때기를 굳이 모듬메뉴로 접시에 담아서 나와야 하나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웠어요.

 

아 참고로 맛이 없는 건 제가 저런 류의, 미역같은 것들을 안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안좋아한다기보다는 싫어한다쪽에 더 가깝습니다.

 

일단 재료들은 다 신선했기 때문에 제 아내처럼, 저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실 수 있습니다.

 

새우, 문어, 전복은 신선한 느낌이었고 식감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딱새우가 맛있더라고요. 

 

딱새우회 단품도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접시 중앙부에 있는 해산물들은 제가 못 먹는 음식들이 대부분이어서.. 솔직히 전체적인 맛을 평가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결론은 신선하고, 제가 먹었던 해산물들은 맛있었기 때문에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온평 바다 한그릇 - 전복문어해물라면
전복문어해물라면

 

전복문어해물라면입니다.

 

이름이 너무 기니까 그냥 해물라면이라고 하겠습니다.

 

가격이 12000원으로 라면 치고는 비싸지만, 또 들어가는 재료들의 면면을 보면 비싸다고 말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꽃게도 실한놈이 하나 들어가 있고, 전복은 심지어 살아있었으며, 문어도 다리만 들어가 있지만 크기가 꽤 큽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홍합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어요.

 

소주 안주로 딱 제격입니다.

 

면도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라면사리면은 아니었습니다.

 

일반 라면보다는 면이 얇고 약간 소면 비슷한 면이어서 국물 간도 잘 베고 제가 또 소면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라면은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 간도 훌륭했고요. 라면 국물 맛은 아니었습니다.

 

바닷가 앞뷰와 비주얼적으로 훌륭한 음식들, 빈티지한 외관을 젊은 감성으로 채워낸 맛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몰 살짝 전에 가는 게 뷰가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밤이 되면 바다가 안보이거든요.

 

해산물도 신선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어서 젊은 분들이 소주한잔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치가 좀 외진대 있는 편이어서 대리나 택시 잡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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