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게임은 예전 오락실 게임 중 캡콤사의 밸트 액션 장르만을 모은 Capcom Beat'Em Up Bundle입니다.
게임은 총 7가지로 가격은 21,000원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강점 중 하나는 이런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을 콘솔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 재밌게 했었던, 하지만 돈과 실력이 안되서 엔딩은 못 보았던 킹 오브 드래곤즈와 천지를 먹다 때문에 구매를 했습니다.
e-shop을 보니 이런 오락실 게임을 개별적으로, 패키지로 구매를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그냥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개당 3,000원이니 단품 가격 기준으로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전 게임임에도 메인 화면은 새로 디자인 되어 꽤나 그럴싸합니다.
그렇다고 그래픽이 개선된 버전은 아니고 닌텐도 스위치로의 이식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쓸 일이 없지만 온라인 모드도 지원을 해주는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각 각의 게임들 모두 세이브, 로드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각 게임들의 조작키 및 세팅도 가능합니다.
21세기에 맞게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 모습입니다.
게임 리스트에서는 게임과 언어, 그리고 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이 게임 내에서 캐릭터 선택이 자유로운 반면, 캡틴 코만도는 해당 메뉴에서 플레이어 선택을 통해서만 캐릭터를 고를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한 번 고른 캐릭터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게임 코드 자체 수정이 안되서 그런가 싶기는 하지만 굳이 이 게임만 이렇게 불편하게 설정이 되어 있는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모든 게임이 좌에서 우로 적들을 처지하면서 진행되는 게임이라 따로 공략이 필요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 게임들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도 일부 게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서 아주 간단히 소개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파이널 파이트
첫 번째 게임, 파이널 파이트입니다.
그래픽만 봤을 때는 연식이 가장 오래된 게임으로 보입니다.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는 게 목적이며, 예전 게임 대부분이 이런 식의 스토리이죠.
그 유명한 슈퍼 마리오도 여자친구를 구하는 게임 아니겠습니까?
캐릭터 선택화면에서 캐릭터들의 프로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고요.
단위가 피트와 파운드로 되어 있어 잘 모르겠다는 점 역시 특징입니다.
알려면 알 수도 있지만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귀찮습니다.
아마 가이는 밸런스형, 코디는 스피드형, 해거는 파워타입으로 추측합니다.
특히 해거는 이후 다른 여러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나름 인지도 있는 캐릭터입니다.
조작키는 단순한 편이며 은근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오락실 게임 중에서는 나름 유명한 편입니다.
킹 오브 드래곤즈
두 번째 게임이자 제가 이 번들을 산 이유 중 하나인 킹 오브 드래곤즈입니다.
무려 다섯 개의 캐릭터를 고를 수가 있으며 무기와 방어구를 게임 진행 중에 업그레이드 시킬 수도 있는, RPG적 요소까지 가미된 게임입니다.
굳이 설명 드리지 않아도 각 캐릭터 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음을 캐릭터 외형과 이름으로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법사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원코인으로 가장 많은 스테이지까지 가본 게 마법사이기 때문입니다.
중거리형의 강력한 대미지를 가지고 있어 특히 근접 몹들 상대로 강한 편입니다.
목록에 있는 게임 중 유일하게 엔딩을 본 게임입니다.
클리어 영상
클리어 영상 올려 드리니 관심 있으면 시청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원코인은 아닙니다;;
캡틴 코만도
세 번째 게임, 캡틴 코만도입니다.
앞서 얘기 했듯이 게임 리스트 메뉴에서만 플레이어 선택을 통해 캐릭터를 고를수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폭력과 폭발이 난무하는 게임에 신생아를 캐릭터로 하는게...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작도 간단하고 게임은 스피디한 편이며 프레임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한 번 선택한 캐릭터를 바꿀 수가 없는 점은 단점이라고 보이네요.
나이츠 오브 라운드
다음 게임은 나이츠 오브 라운드입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그래픽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네요.
캐릭터는 세 가지로 파워와 스피드가 표시된 대로 각각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조작키가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그나마 연식이 좀 짧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픽도 나쁘지 않고 조작키도 다양하지만 왠지 손이 잘 안가는 게임입니다.
워리어스 오브 페이트(천지를 먹다2)
다음 게임은 천지를 먹다2 입니다.
저 같은 오락실 세대가 아니더라도 들어는 봤을 법한,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게임 캐릭터는 촉나라의 오호대장군을 모티브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관우,장비,조운,황충,위연으로 알고 있는데, 원래 오호대장군은 위연이 아닌 마초입니다.
제가 배경지식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요, 저 대머리 아저씨가 마초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초는 굉장한 미남이라고 전해지기 때문에 위연이 아닐까...싶네요.
그리고 영어 이름은 보시면 조운의 이름이 수부타이로 되어 있습니다.
수부타이는 칭키즈칸의 사준사구 중 한 명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 중 한 명으로 아주아주 유명한 장군입니다.
좀... 여러 가지 것들이 짬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게임 하는데 크게 중요하지는 않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게임은 삼국지의 여러 가지 스토리를 기반을 진행이 되며 유명한 장수들이 스테이지 보스로 나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이 게임 정도는 한 번 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이 게임은 제가 엔딩을 못봤습니다.
아머드 워리어
아머드 워리어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이 번들을 사면서 처음 봤습니다.
캐릭터들은 파일럿과 로봇이라는, 나름 남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작키가 살벌하게 복잡해서 상당히 난이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게임은 굉장히 스피디 한게 특징입니다.
다만 캐릭터가 로봇이고 크기나 디자인을 잘 반영하기 위해 화면에 비해 사이즈를 좀 많이 크게 설정 해 놓은 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이 좁아 보여서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배틀 서킷
마지막 게임은 배틀 서킷입니다.
이 게임 역시 이번에 구매하면서 처음 봤습니다.
나름 연식은 가장 짧아 보이고,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로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는 RPG적 요소도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그래픽이 좀 지저분 하다고 해야 할까요?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손은 잘 안 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총 평
사실 이번에 발매된 닌자거북이가 너무 해보고 싶었으나 요즘 재정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예전에 구매해서 가끔씩 즐기고 있는 Capcom Beat'Em Up Bundle을 소개해 드려보았습니다.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닌텐도 스위치와 시너지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요.
오락실 게임을 좋아하셨거나, 좋아하시거나, 간단히 할 게임을 찾으신다면 조심스럽게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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