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주에 오시면 이런 곳을 와야 합니다. - 다솜차반

옷게 2023. 12. 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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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전주 근교의 백반집, 다솜차반입니다.

 

주소 :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율2길 83
영업시간
매일
11 : 3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전주 근교의, 전원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매장 바로 앞에는 저수지가 있고 산책길도 있어서 신사 전후로 바깥 경치 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매장 내부는 평범한 동네 식당 느낌이고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만큼 매장도 넓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비닐을 깔아 주시는데 사람이 많아 보니 세팅을 빨리빨리 하기 위함인 듯합니다.

 

 

백반이라기에는 비싸고 한정식이라기에는 저렴한, 백반과 한정식 사이 그 어딘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한 가지로 통일해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그러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나오는 양을 봤을 때 1인분씩은 안 될 것 같고요.

 

2인분씩은 가능하지 않을까... 이 부분은 사전에 전화로 문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6명이라 한방수육정식 3개, 건강오리훈제오리 3개 주문했습니다.

 

 

수정과 같지만 차입니다.

 

 

호박죽이고요.

 

 

민반찬들입니다.

 

뭔지 모르겠는 것들도 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습니다.

 

간이 좀 쎈 편인데, 메인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간이 좀 약한 편이라 오히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샐러드, 삼색전, 잡채..

 

맛있는 식당의 특징은 잡채인 것 같습니다.

 

저번 목포 때도 그렇고 여기도 잡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삼색전은 색 별로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요.

 

찢기가 조금 어렵다는 점만 빼면 맛있었습니다.

 

 

게장도 나옵니다.

 

비리지 않고 살도 실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은 수육테이블이라 호박밥을 얻어왔습니다.

 

호박도 잘 익혀서 나왔고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생선구이인데, 생선이름을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고등어, 꽁치 같은 흔하게 접하는 생선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개인적으로 생선구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몇 점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신경을 많이 못써줬던 된장찌개입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중간중간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메인메뉴인 한방수육입니다.

 

한약의 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고기도 전혀 뻑뻑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사이드로 나오는 김치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다른 메인요리인 훈제오리입니다.

 

딱 봐도 맛있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테이블이 꽉 차는 이 모든 구성이 일인당 17,000~18,000원입니다.

 

건강하고 정갈하고 모든 반찬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 굉장히 어려운 근교에 위치해 있음에도 사람이 꽉 차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주 하면 비빔밥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주는 이런 백반이나 정식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전주 여행 오시거나 전주 사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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