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산본 신흥 고기 맛집 - 뭉텅 산본점

옷게 2024. 1.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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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산본역에 새로 생긴 뭉텅이라는 고기집입니다.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26-6 1층 101호
영업시간
월~금
14 : 00 - 23 : 30
토~일
13 : 00 - 23 : 30
라스트 오더
23 : 00

 

 

입구에는 웨이팅 하는 손님들을 위해 따뜻한 물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넓어서 좋았고 인테리어는 지극히 평범합니다.

 

 

모둠 메뉴인 주먹구이가 메인이고 개별로 주문할 수 있는 건 삼겹살 밖에 없습니다.

 

사이드도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네요.

 

요새 유행하는 하이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주먹구이 하나, 특밥 2개, 청국장 하나 주문했습니다.

 

 

경북 안동돼지를 쓰는 곳으로 불판을 무쌈으로 닦는 곳입니다.

 

뭔가 특이함의 연속이라 신선합니다.

 

 

고기는 숙성해서 제공되는 것 같네요.

 

 

테이블은 금방 세팅해 주십니다.

 

점심인데도 사람이 많아요.

 

 

레몬 하이볼은 저는 별로였습니다.

 

 

이름은 주먹고기인데 목살, 삼겹살, 그리고 하나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갈비살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곁들여 먹는 양념은 멜젓과 쌈장 소금, 그리고 버섯와사비라는 특이한 양념이 제공됩니다.

 

 

갈비집에 가야 볼 수 있는 감자 샐러드입니다.

 

되게 좋아하는 사이드인데 나와서 좋았습니다.

 

 

불판 청소 및 사이드 디쉬인 쌈무입니다.

 

 

배추김치를 압도적으로 좋아하지만 김치도 두 종류 주셔서 좋았어요.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생각 외로 아삭하고 살짝 매워서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고기는 전반적으로 두툼한 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두툼한데도 부위에 상관없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직원분께서도 너무 바짝 굽지 말라고 하시고 구워 주실 때도 바싹 구워주지 않아서 약간 이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굽기는 미디움 느낌?으로 바싹 굽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러움이 강점인 반면 고기 특유의 맛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요.

 

이 버섯 와사비가 완벽한 서포터 역할을 합니다.

 

달고 알싸한 풍미를 더해주면서 버섯의 식감까지 더해줘서 정말 맛있습니다.

 

저 원래 소금 쌈장만 먹는데 여기 오면 버섯 와사비 리필해서 먹습니다. ㅋ

 

 

특밥의 경우 시간이 좀 걸리고 밥솥째로 가져와서 덜어주시는데,

 

한 번에 만들어 놓고 주문 올 때마다 제공되는 게 아니고 주문 즉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용 장도 같이 주고 멜젓과 같이 먹는 것도 추천하셨는데요.

 

뭐랑 같이 먹는 버섯의 향과 식감이 더해진 밥은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매장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하는 청국장입니다.

 

청국장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데 맛은 된장찌개와 청국장 그 사이 어딘가쯤 있어요.

청국장을 싫어하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만하게 간이 잘 되어 잇습니다.

 

 

안에 건더기도 엄청 실하고 크기도 엄청 커서 제가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특밥은 여기가 비벼 먹으면 청국장이 버섯의 맛과 식감을 죽여주기 때문에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청국장만 시켜서 식사하러 와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했어요.

 

전반적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곁들여 먹는 양념이 맛있고, 훌륭한 청국장을 보유한 매장입니다.

 

산본역 근처라면 방문해 보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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