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3일~28일 4.5박 6일 베트남 다낭 여행 시리즈 [5]. 다낭 여행 5일차

 

 

다낭 여행 5일 차, 오늘이 다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입니다.

 

템플레스토랑 - 8/10

템플레스토랑

The Temple Restaurant & Lounge · 4.9★(86) · 음식점

 

첫 일정은 라시에스타 내에 있는 템플 레스토랑입니다.

 

호텔 조식 먹으러 방문했어요.

 

 

바깥과 탁 트여 있는 구조라 굉장히 상쾌합니다. 아침 식사 하기 아주 좋았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따뜻하고 맛도 기본 이상은 다 충분히 뽑는 음식들이었어요.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음식도 간혹 보여요. 확실히 한국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김치 파인애플같이 진짜 입맛에 안 맞는 음식도 간혹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주문 메뉴판이 있는데 서양식과 베트남식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번호표가 있어서 자리에서 근처 직원분께 메뉴를 주문하면 테이블로 갖다 주십니다.

 

 

계란 요리들, 특히 에그 베네딕트 맛있다고 많이 하시던데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속도 든든하고 해장에도 도움이 되요.

 

 

쌀국수도 종류가 많은데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전통 음식들은 양도 적당하고 베트남 전통 음식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됐어요.

 

맛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호텔 근처에 식당가가 많지 않아서 클럽윙 투숙하신다면 한 번 정도는 이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마담콴 - 8/10

마담콴

마담콴 - 반미퀸 · 4.6★(6478) · 샌드위치 가게

 

아침을 많이 먹어서 점심은 간단하게 반미를 먹기로 했습니다.

 

호이안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호텔에서 호캉스가 목적이라 자전거 타고 나가서 은행에서 돈 뽑아 오면서 사 왔습니다.

 

 

호텔에서 자전거로 약 3분 거리로 걸어서는 먼데 자전거로는 정말 가까웠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주문 즉시 직원 세 분이 만들기 때문에 엄청나게 빨리 나옵니다.

 

식당형태로 되어 있어서 포장도 되지만 안에서 먹을 수도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인데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3만 동(약 1500원) 짜리 믹스동을 주문했고, 하나 사서 나눠 먹었습니다.

 

내용물이 엄청 실하게 꽉꽉 차 있고 간도 센 편이라 확실히 맛은 있었지만 역시 크고 딱딱한 빵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PAMA 호텔 근처에 있던 반미집 생각이 많이 났어요.

 

빵은 철저한 개인 취향이고 맛 자체는 보장하기 때문에 호이안 일정 중 출출하거나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으실 때 충분히 추천드릴 수 있을만한 매장입니다.

 

라시에스타 수영장 - 10/10

라시에스타 호이안

라 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 & 스파 · 4.7★(2834) · 리조트

 

반미로 브런치를 해결하고 4시 스파 전까지 호텔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인피니티풀을 이용했어요.

 

크기는 몬드리안 보다는 조금 더 컸던 것 같은데 사람이 진짜 없어요.

 

그래서 되게 편하게 잘 놀았습니다.

 

수심은 1.5m였어요.

 

 

옆에 바에서 음료도 시켜 먹고요.

 

 

바에 닿는 풀에 돌로 된 의자도 있어서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하다가 논도 보고 건물도 보고 하늘도 보고 휴양 온 기분을 맘껏 느끼고 클럽윙 메인풀로 넘어왔습니다.

 

 

클럽윙 메인풀은 호텔 내 수영장 중 굉장히 넓고 깊습니다.

 

서서히 깊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가장 깊은 곳은 발이 안 닿아요.

 

 

템플레스토랑 바로 앞에 있어 뭐 시켜 먹기도 좋고 테이블이나 썬베드도 많아요.

 

그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썬베드에 거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확실히 메인풀이 깊어서 재미는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코코넛 주스가 이쁘게 나오던데 배가 안 고파서 주문하지는 않았어요.

 

수영장만 놓고 봤을 때 하루 숙박은 가성비가 매우 안 좋다고 생각하고요.

 

최소한 이틀은 숙박해야 가성비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이브센스 스파 - 8/10

Five Senses Spa Hoi An

Five Senses Spa Hoi An · 4.9★(1892) · 스파

 

수영을 마치고 호이안 시장 쪽에 있는 파이브센스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올드타운 쪽은 차량 진입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픽업 서비스가 있어서 신청해 봤어요.

 

약간 돌아서 시장 쪽으로 진입해서 내려주셨습니다.

 

여기서는 얼굴 마사지를 받았고요.

 

얼굴마사지이지만 두피 쪽과 어깨 쪽도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로컬 느낌의 마사지샵이지만 내부 시설이 준수한 편이고, 시장과 올드타운과 접해있어 관광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그래서 가격대가 있는 것 같고 조금 시끄러운 게 단점이었습니다.

 

마사지 자체는 좋았는데 상기 단점 때문에 재방문을 할 거냐 하면 고민은 좀 될 것 같습니다.

 

Pause & Enjoy Restaurant - 10/10

Pause & Enjoy Restaurant

Pause and Enjoy Restaurant · 4.9★(2218) · 베트남 음식점

 

저녁은 야시장 쪽에 위치한 Pause&Enjoy에 방문했습니다.

 

분짜를 먹기 위해 검색해 본 식당으로 야시장도 가볼 겸, 식사도 할 겸 해서 선정했습니다.

 

 

야시장 메인 도로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고요.

 

 

전반적으로 노랑노랑한, 이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위치나 분위기상 로컬느낌이 아주 진한데도 한국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알고 보니 여기도 다낭도깨비 제휴업체더라고요?

 

계산할 때 보니 한국인 분들은 그냥 다 할인가 적용해 주시는 것 같아요.

 

 

메뉴가 정말 정말 많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죄다 맛있게 생겨서 더더욱 힘들었어요.

 

일단 채식 메뉴는 빼고 분짜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분짜, 그리고 벱꾸온에서 먹은 반세오가 너무 맛있었어서 반세오도 하나, 그리고 스프링롤까지 주문했습니다.

 

 

스프링 롤은 정말 바삭한데 느끼하지도 않아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짜입니다.

 

양이 엄청 많습니다.

 

야채로 많고 곁들일 고기들도 잘 나옵니다.

 

8만 동(약 4,000원)으로 스프링롤(10만 9 천동) 보다 훨씬 싼데 혼자서 못 먹습니다.

 

싸고 맛있고 양도 많아 추천드릴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반세오(10만 동)입니다.

 

이것도 혼자서 못 먹습니다.

 

벱꾸온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튀김이 조금 더 두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얇은 게 더 좋긴 한데 이것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이렇게 양이 많은데 너무나 궁금해서 결국 주문한 바나나잎에서 구운 생선구이 요리(19만 9 천동)입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약간 간장 베이스 느낌으로 짭조름하고요. 살도 꽉 차있고 잘 익혀져서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잘 살아 있습니다.

 

짭짤해서 밥하고 궁합이 진짜 좋은데 실제로 밥이 같이 나오고요.

 

라이스페이퍼도 주기 때문에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다 좋았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 주문하는 과욕을 부리다 보니 반 정도밖에 못 먹었어요....

 

근대 생선 좋아하시고 베트남식 생선요리 궁금하시면 추천드립니다.

 

한국 입맛에도 잘 맞고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분위기 좋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다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으로 이렇게 먹고 3만 원이 안 나왔어요.

 

일정에 야시장이 껴있으시다면 강추드립니다.

 

호이안 야시장 & 올드타운 -10/10

호이안 야시장

호이안 야시장 · 4.4★(23672) · 야시장

 

호이안의 마무리는 역시 올드타운 야경이죠.

 

 

오늘은 야시장도 한 번 돌아봤습니다.

 

각종 기념품, 길거리 음식 보는 재미도 있고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가격은 한시장이 조금 더 싼 것 같은데 한화로 진짜 별 차이 없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다고 봐요.

 

저희는 마그네틱 몇 개랑 컵 받침 몇 개를 샀습니다.

 

 

숙소에서 먹을 망고도 샀어요.

 

찾는데 좀 걸리긴 했는데 규모가 꽤 크고 상품을 고르는 즉시 잘라 주시고 포장해 주셔서 편했습니다.

 

 

배도 꺼뜨릴 겸 천천히 걷다가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아까 산 망고와 WING마트에서 산 음료수로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일정

템플레스토랑(라시에스타) -> 마담콴 -> 라시에스타 수영장 -> 파이브센스 스파
-> Pause&Enjoy Restaurant -> 호이안 야시장&올드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