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신상 쭈꾸미 맛집 - 834 쭈꾸미

 

오늘 소개할 곳은 산본역에 새로 생긴 834 쭈꾸미입니다.

 

주소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16-29 201-202호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3 : 00

 

 

아직 매장명도 검색 안 되는 신상 매장입니다.

 

매장이 굉장히 넓고요.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깔끔합니다.

 

 

1인 16,000원으로 조금 비싼 듯 하지만 1당 350g으로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2인에 대패, 볶음밥 추가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비조리로 포장도 가능하고요.

 

사리 추가메뉴도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인, 하이볼, 샤베트 등, 쭈꾸미집에 이런 게 왜 있지 싶은 것들도 있는데 저녁에는 술 마시러 오는 분들이 있다 보니 이런 메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맛만 있으면 뭐가 있든지 상관없죠 뭐.

 

 

저희는 쭈꾸미 두 개를 보통맛으로, 대패삼겹 하나랑 공깃밥 하나 주문했습니다.

 

 

저는 천사채를 아주 좋아합니다.

 

 

비주얼만 보면 맛집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부산에서 먹은 개미집이 생각나네요.

 

 

이 식당의 특징은 통마늘이 있다는 점인데요.

 

맛도 좋고 쭈꾸미랑도 잘 어울려요.

 

당연하게도 대충 익히면 맵고, 푹 익혀야 맛있습니다.

 

 

대패삼겹살은 쭈꾸미를 먼저 올려 주신 다음, 주위에 깔아 주십니다.

 

 

샐러드바도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천사채, 쌈무, 통마늘, 마요네즈 가져다 먹었습니다.

 

 

다 익히면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국물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근대 맛있어요.

 

보통맛은 신라면 맵기라는데, 딱 적당하게 맛있게 맵습니다.

 

 

여기에 마요네즈, 천사채를 곁들이면 맵기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운맛이 굉장히 느리고 천천히 오는 것도 좋았어요.

 

 

저는 깻잎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초반에는 깻잎에 먹다가 나중에는 공기밥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공기밥을 미리 주문해서 볶음밥은 딱 하나만 시켰는데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공기밥은 안시켜야겠다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어요.

 

볶기 전에 참기름을 한바퀴 두르고 볶아주시는데 이 참기름 향이 진짜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신다면 한 번 방문해 볼만한 식당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