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앤커 사운드 코어 에어로핏2 리뷰

옷게 2025. 12. 14. 00:03

 

커널형 이어폰만 쓰다가 귓구멍에 땀도 많이 차고, 옆으로 누울 때는 불편하고, 외이도염 같은 거도 많이 걸린다고 해서 구매한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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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제품은 여러 개를 구매해서 지금도 사용 중이고요.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저에게는 신뢰도가 있는 메이커입니다.

 

출처 : 네이버 쇼핑 앤커 홈페이지

 

가격은 현재 네이버에서 10만 원 정도 하고요.

 

42% 세일이라고 하는데 저번에도 10만 원대에 구매했으니, 10만 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박스 뒤에는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들이 적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오픈형 이어버드
  • BassTurbo 탑재
  • IP55 방수/방진
  • 무선충전 지원
  • 10시간 단독 / 최대 42시간 재생
  • 안정적인 이어훅 구조

 

 

박스 안쪽에는 퀵 스타트 가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어버드 모양 빼고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사용법은 동일합니다.

 

 

이어버드는 4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귀 모양에 맞춰서 어느 정도 맞출 수가 있어요.

 

 

구성품은 간단한 편입니다.

 

  • AeroFit 2 이어버드
  • 충전 케이스
  • USB-C 케이블
  • 사용 설명서

케이스는 크기는 큰 편인데 슬림한 편입니다.

 

 

이어버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착용샷이 너무 더러워서;;; AI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일단 당연하지만 커널형에 비해 착용감이 굉장히 좋고요.

 

딴 일 하다 보면 차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가볍습니다.

 

소재도 피부 친화적이라 거슬리는 것도 전혀 없었어요.

 

구매할 때 가장 걱정했던 게 안경과 간섭이 있을까 없을까로 고민을 했는데, 제 경우는 안경을 써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착용이 귀에 딱 꽂히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귀에 걸치는 느낌이라 착용이 핏 하게 딱 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서 고개를 격하게 돌린다거나, 옆으로 눕는다거나 할 때 음질의 크기나 퀄리티가 달라지긴 합니다.

 

이걸 끼고 운동을 해보진 못했는데(육아;;ㅠ) 이어버드가 움직여지기 쉬워서 과연 일정한 퀄리티의 음질이 뽑히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거랑 에어로클립을 고민했는데, 운동용이면 차라리 고정성이 나을 것 같은 클립이 더 낫지 싶습니다.

 

음질 자체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오픈형에다가 이어버드의 고정성이 떨어지다 보니 확실히 몰입감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태생적 특징이라 어쩔 수가 없어요.

 

 

어플을 열어 보면 무려 AI 번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걸 근대 제가 쓸 일이 없다 보니;;;

 

10만 원짜리 기기가 번역을 완벽하게 하진 않겠지만 새삼 세상 좋아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어 콘솔은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하고 동일한대요.

 

이어폰을 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바디가 눌리기가 엄청 쉬워서 한번 탭은 거의 쓸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두 번 탭이나 세 번 탭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이중 연결은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A40 보다 훨씬 좋았고요.

 

진짜 연결 빠르게 되고 다른 기기로 전환하면 같이 전환하는 속도도 만족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게임 모드도 있었는데, 이 이어폰 자체가 태생적으로 게임에 잘 맞는 이어폰이 아니다 보니;;

 

그냥 이런 기능도 있다 정도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점

 

착용감

 

일단 착용감이 너무 좋습니다.

 

귀에 꼈다 빼기도 너무 편하고, 안경이랑 간섭도 전혀 없고, 다른 사람 말도 잘 들리고요.

 

누워 있다가 그냥 잠들 만큼 옆으로 누워도 걸리는 게 크지 않습니다.

 

귀건강

 

위의 이유와 어느 정도는 연관성이 있는데요.

 

일단 귀에 땀이 안 차고, 간지럽지도 않고, 붓지도 않고, 전반적으로 귀 속이 편안합니다.

 

커널형 쓸 때보다는 확실히 귀가 쾌적해요.

 

멀티 포인트 페어링

 

2대의 기기에 연결해 놓으면 기기 전환할 때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편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에어팟 에어팟 하는가 싶기도 하고요.(에어팟 너무 비싸요)

 

주로 핸드폰, 닌텐도를 넘나들면서 썼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점

 

배터리

 

저번에 구매한 스페이스 A40에 비해서는 배터리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안 좋다는 건 아닌데 A40은 진짜 왜 안 줄어들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갔던 편인데 이 모델은 그냥 무난한 느낌입니다.

 

아니면 역체감 때문에 그런가? 배터리가 장점인지 잘 모르겠어요.

 

단점이라고 볼 정도는 아닌데 저번 기기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단점에 올려봤습니다.

 

음질

 

이 것 역시 앞서 말했지만 단점이라기보다는 오픈형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확실히 몰입감에서는 커널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한 착용감이 필요할 때는 이거를, 음질을 중요한 환경에서는 커널형을 써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조작감

 

앞서 언급했지만 뺐다 꼈다 하는 과정에서 바디가 잘 눌립니다.

 

그래서 사실상 한 번 탭 기능은 쓸 수가 없어요.

 

A/S

 

최근에 왼쪽 이어폰을 끼고 잠들었는데, 그 이후로 왼쪽이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공홈에 글도 두 번이나 남겼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국내 제품이 아니다 보니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현재는 오른쪽만 쓰고 있는데 수리가 가능하다면 어떻게든 수리를 받고 싶네요.

 

 

제품의 컨셉상 장단점이 명확한 제품으로 편안한 착용감의 오픈형 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가성비도 괜찮은 제품이고요.

 

다만 활동성이나 음질에 치중하신다면 다른 제품과 비교를 꼭 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