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날 스토리] 프로토스 - 10. 폭풍의 눈(+에필로그)

옷게 2021. 3.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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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션은 마지막 미션입니다.

 

역시 아이어 행성 저궤도에 있는 사령선 간트리서에서 시작합니다.

저번 미션에서 정신체 두 마리를 처치한 덕에 초월체로 향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 태사다르.

최후의 전투다보니 말이 좀 기네요.

쿨한 제라툴

레이너의 참전. 테란과 프로토스 연합 vs 저그의 구도가 되었습니다.

초월체 처치 시작하겠습니다.

게임이 시작하면 알다리스가 드디어 태사다르의 진심을 알아줍니다.

 

근대 태사다르 하는 짓을 보면 그동안 의심해왔던 게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건 또 아닙니다.

 

어쨌든 이번 미션에서는 시작 기지가 두군데입니다. 테란과 프로토스 두 가지 종족을 둘 다 사용할 수 있죠.

 

저는 테란 기지는 수비만 시키고 자원이나 지원하는 보급기지 형태로 운영하고 메인 유닛은 프로토스 기지에서 뽑을 생각입니다.

항상 미션 브리핑 때 보기만 했던 간트리서가 이번 미션에서 직접 등장합니다.

 

마지막 미션도 캐리어로 가볼 생각입니다.

히페리온은 수비하기가 아주 좋은 유닛입니다.

저그는 기지 두군데를 모두 쳐들어오니 대비를 어느 정도는 해 놓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보급기지라지만 그래도 시즈탱크까지는 뽑아야 할 것 같아서..

아까부터 테란 기지는 SCV만 철저하게 노려지네요.

프로토스 기지는 캐리어를 뽑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시작 기지가 두개다 보니 자원 수급이 확실히 편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정찰을 안 했습니다.

울트라가 올 줄 이야... 피해가 크네요.

이제는 미네랄이 없어서 정말로 멀티 기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다양하게도 오는군요.

지상으로는 못 가서 부랴부랴 뽑은 셔틀.

보라색 저그도 등장합니다. 테란은 따로 업그레이드 같은 걸 안 해놔서 그런지 수비가 좀 버겁습니다.

아아...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해야 하겠습니다. 다행히 자원도 풍족하니까요.

올 때마다 뭐가 하나씩 터져나갑니다.

오래 참았습니다. 이제 종지부를 찍으러 가보겠습니다.

짜증 나는 퀸은 일단 죽여주고.

공중 부대 전용 기지도 어딘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 캐리어를 계속 뽑아놔야겠네요.

다음 정리 구역으로 출발.

여기는 캐리어로는 살짝 힘들어 보입니다.

두 번째 기지도 손쉽게 정리해주고.

그 와중에 자꾸 벙커에 피 뿌리는 얘네를 더 이상은 못 참겠습니다.

죽는 와중에도 뿌려버리네요ㅡㅡ

 

ㄷㄷㄷ

아놔 그 와중에 캐리어 피 뿌리기 당했네요

ㄷㄷㄷ2

테란 기지도 자원이 바닥났습니다.

심지어 여기도 미네랄이 바닥났네요.. 돈도 딱 400원 남아있고 이거 잘못하면 질 수도 있겠습니다.

빨간 저그 굉장히 성가십니다.

여기를 포기를 안 하고 계속 해처리를 까네요. 여기를 아예 먹어야겠습니다.

자폭과 전염병의 조합. 많이 아픕니다.

드디어 초월체가 보입니다.

하이브가 꽤나 많고 계속 히드라가 나오는데 꽤나 아픕니다.

일단 복귀. 그래도 상당히 밀어 놨으니 다음에 가면 완전히 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까 디파일러 보일 때부터 뽑았어야 했는데... 뭐 마지막 미션이니 즐겜 모드로 하겠습니다.

지기가 힘든 조합입니다.

일단 위로 올라가 저를 그렇게나 괴롭혔던 빨간 저그를 박살 내주고,

초월체가 있는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초월체를 제외한 모든 저그를 정리했습니다. 뭐 나름 마지막 미션이니 초월체는 영웅들로 처리해보겠습니다.

아 지금 보니까 피닉스가 빠져있네요.

초월체는 외형은 바뀌나 파괴되지는 않습니다.

 

이때 태사다르가 간트리서에 다크템플러의 에너지를 모아 초월체에 충돌시키겠다고 합니다.

 

동반자살을 시도하려는 태사다르. 태사다르의 마지막 말이 끝나면 미션 클리어.

그 후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

 

태사다르는 목숨과 맞바꿔 결국 초월체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합니다.

시네마틱이 끝나면 에필로그 삽화가 나옵니다. 남은 영웅들인 레이너, 피닉스, 제라툴이네요.

아이어는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분위기를 보니 단기간에 복구는 힘들어 보이네요.

그다음 삽화에서는 캐리건이 등장합니다.

후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말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스토리가 마무리됩니다.

 

네, 이것으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스토리가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해보니 스토리에 구멍들이 좀 뚫려 있는 느낌인데 구멍 크기가 크지는 않고, 그래도 각자 특색 있는 세 종족이 얽히고설켜서 진행되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브루드워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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