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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 베타 후기 3탄 - 불드루이드 클리어 후기

옷게 2021. 8. 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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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캐릭터 선택화면

안녕하세요.

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 베타에서 사용 가능했던 5가지 캐릭터를 모두 사용하여 ACT2까지 클리어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캐릭터별 플레이 후기를 다뤄볼까 하는데 가장 처음에 했던 드루이드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우선 사전 세팅을 잠깐 알려드리면 캐릭터 별 초반 난이도 체감을 정확히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맨땅으로 시작을 했고 보석과 룬만 공유 창고로 공유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야만용사의 경우 룬워드 아이템을 한 종 사용하였습니다.(없으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용병의 경우 근거리 캐릭터는 ACT1의 원거리 용병을, 원거리/마법 캐릭터는 ACT2의 근거리 용병을 사용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드루이드 클리어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스킬

 

디아블로2 레저렉션 캐릭터 선택화면 - 드루이드

 

제일 먼저 한 캐릭터는 오픈 베타 때 해금된 드루이드입니다.

 

드루이드 스킬 목록

 

캐릭터 소개처럼 드루이드의 스킬은 크게 원소, 변신, 소환으로 나뉘는데요.

보통 소환은 기본으로 일부 선택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크게 변신 드루이드와 원소(엘리) 드루이드로 갈리는데요

여기서 변신은 다시 늑대와 곰, 원소는 불과 바람(얼음,물리)으로 갈립니다.

 

드루이드의 싹쓸바람에 보너스를 주는 스킬들에 기초 바람 스킬인 극지돌풍은 적용이 안됩니다.

 

저는 여기서 바람 드루이드를 선택해서 진행을 했는데 초반부만 하기에는 적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바람드루의 기초 스킬인 극지 돌풍부터가 레벨 6부터 시작인 것도 있고 이 극지 돌풍이 최종 스킬인 싹쓸바람에 보너스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1 이상 찍는 건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사실상 1개만 찍어야 하는 스킬)

 

극지 돌풍 다음은 하필 방어막 스킬이고 그다음 공격 스킬인 돌개바람은 무려 18랩 때 배울 수 있습니다.

 

18랩이면 ACT2의 후반부쯤이죠.

 

ACT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힘들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10 랩쯤 아카라에게 초기화받고 불드루로 전향하였습니다.

 

변신 쪽으로 가시면 사실상 근접 캐릭터처럼 육성을 하시면 될 것 같고요.(안 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원소 계열로 가시면 사실상 마법사처럼 육성하시면 되겠습니다.

불과 바람 드루의 차이점은 일단 속성에서 오는 차이점이 있고요.

 

드루이드의 화염 스킬 균열 - 발밑에 화구를 깔아 적들을 공격합니다.

 

불드루는 강력한 대미지를 갖지만 타게팅이 좀 어렵다는 느낌이고 바람드루는 물리 대미지와 동결 대미지를 섞어서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정식 버전에서는 후술 할 이유로 바람 드루가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캐릭터별로 플레이를 해봤으니 꽤 오랜 시간동안 게임을 한 셈인데요.

 

예전의 클래식 모드보다는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정예몹들


가장 큰 이유는 정예몹들의 출현 빈도인데, 예전 노말 난이도보다는 정예 몹이 확실히 많이 나옵니다.

같은 공간에서 정예몹 두 마리를 동시에 만나는 경우도 있었고요.

 

디아2와 디아3의 난이도 시스템이 다른데 디아3의 난이도 시스템이 살짝 반영된 듯한? 느낌도 들고요.


일반 난이도면 어떤 캐릭터를 키우든 소요되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클리어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일반 난이도 클리어 후 플레이 가능한 나이트메어나 헬난이도에서는 난이도가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특히 법사 계열 캐릭터에게요.)

보통 나이트메어나 헬 난이도에서 정예 몹들은 특정 속성 내성을 두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반 난이도에서는 드물게 나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불드루로 나이트메어를 갔는데 나이트메어 정예 몹이 화염 내성을 두르고 있다면 답이 없는 거죠;;

기존의 헬 난이도는 내성을 두세 개씩 두른 놈들도 튀어나오기 때문에 현재의 난이도 수준이 정식 발매에 반영되면 난이도는 확실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이 잠깐 옆으로 샜네요.

 

아무튼 드루이드의 경우 초반은 불드루가 확실히 강력할지 몰라도 나이트메어나 헬 난이도를 고려하면 속성이 두 가지 붙은 바람 드루가 더 유리할 거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게다가 불두르의 최종 테크인 아마겟돈을 배우려면 바람 테크를 전부 올려야 합니다. 스킬 포인트 5개가 그냥 날아가버리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광역 딜과 화염이 뿜어내는 눈뽕은 분명히 매력적입니다.

 

불이든 바람이든 아이템만 갖춰진다면 헬 난이도도.... 클리어 가능하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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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디아2에서 마력은 안 건드리는 게 국룰입니다.

 

다음은 스탯 부분입니다.

저는 아이템을 착용할 정도로만 힘에, 나머지는 활력에 몰빵 했고요.

 

디아2의 경우 캐릭터와 무관하게 마력은 안 건드리는 게 국룰입니다.


그래서 법사 캐릭터의 경우 초반 마나 부족으로 마을을 자주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지나 마나 상승 아이템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아블로2는 스킬과 스텟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후술 하겠지만 불드루의 경우 스킬의 마나 소모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스킬 자체가 워낙 강력하고 기본적으로 전부 광역 딜이어서 원소술사 대비 집갔다 오는 횟수는 확실히 적었습니다.

 

콜드 오라 하나로 초보자들에게 절망을 선사하는 두리엘


ACT2의 보스 두리엘의 경우 콜드 오라를 두르고 있는 데다가 비교적 초반부에 만나기 때문에 정말 클리어하기가 까다로운 보스 중 하나인데 불드루로는 가장 쉽게 클리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근접도 마법도 가능한 특이한 컨셉에 난이도 당 1회 스킬 및 스탯 초기화가 가능해진 지금, 다양한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한 드루이드는 특히나 디아블로2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입문용으로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섯 캐릭터를 한 번에 포스팅하려 했는데 잠시 딴 얘기를 하다가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나머지 캐릭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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