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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 베타 후기 4탄 - 활마존 클리어 후기

옷게 2021. 9.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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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캐릭터 선택화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릭터별 클리어 후기 두 번째 시간, 아마존 클리어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스킬

 

아마존 스킬 목록

 

아마존의 경우 스킬이 투창(창), 활, 그리고 패시브 스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패시브는 보통 공통으로 가져가시고 활아마, 자벨린 아마, 그리고 이 둘의 하이브리드인 퓨전마로 갈리는데요.

저는 활아마로 진행을 했습니다.

 

아마존 스킬 - 다중 사격, 유도 화살

 

예전 활아마의 주력 스킬은 다중 사격과 유도 화살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 두 가지를 주력으로 찍으려 했습니다.

 

아마존 스킬 - 치명타

 

그러나 법사 수준의 마나 소모량에 생각보다 딜이 잘 안 나와서 스킬은 패시브 위주로 찍게 되었습니다.

 

다만 다중 화살의 경우는 스킬을 찍을수록 화살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에(마나 소모량도 비례해서...) 어느 정도는 찍어 놓고 패시브 위주로 찍었습니다.

 

명중률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 멀티샷을 계속 찍는 것보다는 한발 한발 딜을 올리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일반 난이도에서는 화살이 20개씩 필요한 상황이 잘 안 나오기도 하고요.

 

아마존 스킬 - 흘리기, 회피

 

막판에 패시브 가운데 테크인 흘리기와 회피를 찍었는데 의외로 생존력이 많이 올라갑니다.

 

아마존 자체를 너무 옛날에 해봐서 그런지 게임 막판까지 스킬 이해도나 효율성 부분에서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스킬을 효율적으로 찍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거리, 원거리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자벨린은 일부러 선택을 안 한 것도 있습니다.

 

다만 초반만 본다면 방패를 들고 싸우는 자벨린이 게임 진행 하기는 더 수월할 것 같기도 합니다.(근대 멋은 아무래도 활아마가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탯

 

디아블로2 레저렉션 아마존 스탯


스탯을 힘, 민첩, 체력 골고루 올렸는데요.

 

민첩은 활을 착용하는데 요구되는 능력치이기도 하고 명중률과 관련된 수치여서 아마존의 경우 민첩 스탯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골고루 올리는 방식은 특정 능력에 힘을 실어 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초반에는 좀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안 좋게 말하면 초반에는 많이 애매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이건 제 스킬 탓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체력이 높지도, 딜이 쎄지도, 그렇다고 민첩으로 인한 명중률도 잘 체감이 안됩니다.

 

역시나 마나는 안 찍기 때문에 집도 자주 가야 하고요.

 

자꾸만 달라붙는 적들

 

활아마는 모름지기 멀리서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딜과 명중률이 애매하기 때문에 적들이 자꾸 붙게 되고 약한 체력은 활아마의 생존을 어렵게 합니다.

 

좋은 아이템(활)이 있다면 상당히 편해지겠지만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맨땅이 컨셉이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액트2로 오면 상황이 좀 나아지는데 바로 사막 용병의 존재감입니다.

 

액트1 용병도 주 무기가 활이라 2 궁사 조합으로 액트1을 진행해야 하는데 굳이 설명하지 않으셔도 좋은 궁합이 아니란 걸 아실 듯합니다.

 

사막용병의 방어오라는 엄청난 혜자 스킬입니다.

다만 액트2 용병은 근접에 패시브 오라를 두르고 있어서 몸빵도 되고 어그로도 돼서 액트1 용병보다는 확실히 더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사막용병은 인내를 들고 있는 용병을 강추드립니다.

 

특히 방어 오라는 방어력을 뻥튀기해주기 때문에 몸이 약한 아마존과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3레벨 때 90%를 뻥튀기해주는데 사실상 방어력을 2배 올려주는 겁니다. 고작 레벨 3에서요.

 

정식 발매 때 아마존을 키워보시고 싶으시다면 인내 스킬을 들고 있는 액트2 용병을 추천드립니다.

 

애매한 성능과는 별개로 모든 캐릭터 통틀어서 가장 사망률이 적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원거리 기반의 물리 딜러의 플레이 스타일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치고 빠지고 붙으면 거리 두고 적들이 많다 싶으면 화면 밖에서 화살 쏴서 숫자 줄여주는 식으로 일정 거리를 유지해가면서 싸우기 때문이죠.

 

그래서 플레이 스타일과 궁합이 잘 맞는 액트2 용병의 존재로 인해 두리엘 전까지 의외로 잘 안 죽었던 캐릭터입니다.

 

드루이드를 하고 플레이해서 그런지 화살이 후반부로 갈수록 안 박히는 느낌이라 답답한 느낌은 덤으로 따라왔고요.(죽지도 죽이지도 못하는 느낌이랄까..)

 

노말 두리엘은 활아마존의 가장 큰 적입니다.

 

ACT2의 보스 두리엘은 초반, 특히 활 아마존에게 진짜 상성이 최악인대요.

 

빙결 오라를 두르고 있어서 떨어져서 싸우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쩌다 용병이 어그로를 잘 끌어서 프리딜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정작 딜이 안 박히기 때문에 용병이 목숨을 맞바꿔서 제공한 시간을 활용하질 못합니다.

 

성장해져 강력해진 캐릭터를 보는 건 게임을 하는 즐거움 중 하나죠.

 

결국 첫 만남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멘붕이 온 후 탈라샤 무덤을 돌면서 성장하고 아이템 모으고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레벨은 24였고요. 플레이 한 캐릭터 중 가장 클리어 타임이 오래 걸렸고 레벨도 가장 높았습니다.

 

총 평


활아마존의 개인적인 느낌은 '역시 RPG는 템빨이 중요하다'였습니다.

 

아이템(활)에 따라서 난이도가 좌우된다고 생각해요.

 

이건 물리 기반의 캐릭터 모두에게도 해당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맨땅에서 시작한다면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법사 캐릭터의 딜은 스킬 레벨에 비례하기 때문에 물리 기반 캐릭터보다는 아이템 의존도가 낮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마존은 아이템을 잘 모을 수 있는 캐릭터나 클리어가 용이한 캐릭터(법사 계열)를 고르셔서 관련 아이템을 어느 정도 확보하신 후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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